여주인공 김조조 역 여배우 김소현
좋아하는 사람이 반경 10m 안에 들어오면 알람이 울리는 '좋알람' 어플이 개발
알람을 통해서만 마음을 표현할 수 있다고 여겨지는 세상에서 펼쳐지는 세 남녀의 투명도 100% 로맨스를 그린 이야기

출처: 넷플릭스

[MHN 문화뉴스 진현목 기자] 오는 22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은 만화가 천계영 작가가 2014년부터 연재한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원작과 드라마는 좋아하는 사람이 반경 10m 안에 들어오면 알람이 울리는 '알람' 애플리케이션이 상용화된 세상을 배경으로 한다. '알람' 출시 이후로 새로운 로맨스에 빠지게 되는 주인공 김도 조를 연기한 배우 '김소현' 은 20일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원작 팬을 자처하며 자신이 '성공한 덕후'임을 강조했다. 극 중 김도 조와 삼각관계에 빠지는 혜영과 선호 사이에서 혜영을 응원해왔다는 그는 "조조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잘 표현해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출처: 문화뉴스

남자 주인공 역할인 정가람과 송강은 각각 혜영과 선오를 연기한다. 혜영은 조조를 좋아하지만 친구를 위해 진심을 숨기고, 선오는 부잣집 아들에 모델 출신으로 조조에게 푹 빠진다. 정가람과 송강 또한 제작발표회에서 "원작을 굉장히 좋아했다"며 웹툰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라마 '쌈, 마이웨이'(2017)를 연출한 이나정 스튜디오드래곤 PD는 전작에 이어 이번에도 청춘들의 발랄하면서도 가슴 아픈 성장을 화면으로 옮겨냈다. 이 PD는 "어렸을 때부터 '언플러그드 보이' '오디션' 등 천계영 작가의 만화를 보고 자랐다"며 "천 작가 작품에 대한 믿음과 팬심이 기본적으로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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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출연했던 대부분의 작품에서 슬프고 우울한 연기를 주로 선보여왔던 그는 "내 안에는 단단하고 강한 면도 있다"면서 "조조도 내면에 단단함이 있다. 그 단단함을 표현하는 데 공감이 많이 돼서 캐릭터 연기할 때도 수월하지 않았나 싶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조조를 마냥 불쌍한 캐릭터로 만들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송강은 모든 걸 갖고 태어났지만 사랑에 굶주린 황선오로 변신한다. 어린 아이 같은 순수함으로 자신에게 찾아온 폭풍 같은 감정 속으로 성큼성큼 들어가 친구인 정가람(이혜영)이 좋아하는 김소현(김조조)에게 입을 맞춘다. 송강은 지난해 tvN 월화극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로 데뷔, 조이를 짝사랑하는 소꿉친구 백진우 역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 웹드라마 '뷰티풀 뱀파이어'으로 열일 행보를 이어갔으며 SBS 인기가요' MC로도 발탁돼 대세임을 인증했다. 정가람은 반듯하고 구김 없는 모범생 '이혜영'을 맡는다. 공부도 잘 하고 운동도 잘하며 남들에 대한 배려심도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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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제작 과정에서 천 작가와 자주 소통했고, 특히 '좋알람' 애플리케이션을 실제로 구현하는 개발 과정에서 천 작가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원작 웹툰은 좋아하는 감정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룬다. 로맨틱 코미디나 하이틴 청춘극이라기보다는, 주인공들의 사랑과 상처를 깊이 있게 다루면서 다양한 삶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좋아하면 울리는'은 오는 22일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 개국에 동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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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원작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 등장인물, 줄거리는?

여주인공 김조조 역 여배우 김소현
좋아하는 사람이 반경 10m 안에 들어오면 알람이 울리는 '좋알람' 어플이 개발
알람을 통해서만 마음을 표현할 수 있다고 여겨지는 세상에서 펼쳐지는 세 남녀의 투명도 100% 로맨스를 그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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