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일까지 대학로 선돌극장에서 공연해

   
 

[문화뉴스] 지난 3월 대학로 연우 소극장에서 공연된 연극 '싸이코패스는 고양이를 죽인다'가 선돌극장에서 11월 20일까지 다시 한 번 관객과 만난다.

연극 '싸이코패스는 고양이를 죽인다'는 치밀한 구성과 흥미진진한 사건 전개, 팽팽한 긴장감과 거듭되는 반전, 그 사이를 비집고 터져 나오는 정신없는 웃음으로 누구나 싸이코패스로 취급될 수 있는 현대인의 일상을 성찰한다.

   
 

CJ 크리에이티브 마인즈가 선택한 무서운 신예작가 석지윤의 독특한 시선과 감각적인 언어 그리고 묵직한 정치드라마 '데모크라시'의 탁월한 연출로 관객과 평단의 찬사를 받으며 제1회 서울 연극인 대상 연출상을 수상한 이동선 연출의 만남은 관객들에게 정말 '웃기고 씁쓸한' 블랙코미디를 다시 한 번 선물할 것으로 보인다.

   
 

연극 '싸이코패스는 고양이를 죽인다'는 빌라의 고양이들이 소리 없이 죽어나가자 빌라 주민들이 모여 대책회의를 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담은 미스터리 블랙코미디다.

   
 

지난 3월 초연에 최강 캐스팅으로 관객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은데 이어 또 한번 대학로를 이끄는 관록의 연기파 배우 12명이 뭉쳐 주목을 끈다. 한국 창작뮤지컬의 산 역사인 극단 학전의 대표배우 이황의, 독보적인 개성과 연기력의 최명경, 2015년 제15회 2인극 페스티벌 연기상에 빛나는 리우진을 비롯해 앵콜 공연에 새롭게 합류한 영화계의 다크호스 최영도, 독보적인 순발력과 개성으로 2016년 가장 HOT 한 여배우 곽지숙, 뮤지컬과 연극을 오가는 주은 등 한 무대에서 보기 힘든 배우들이 만나 완벽한 호흡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앵콜 공연 '싸이코패스는 고양이를 죽인다'는 27일부터 11월 20일까지 대학로 선돌극장에서 공연된다.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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