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개최

출처: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 운영위원회

[문화뉴스 MHN 김예진 기자] 2019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5편의 영화가 공개됐다.

오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5일간 개최되는 2019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는 '무예, 영화의 역사를 바꾸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다. 영화제에서는 총 20개국 51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이 중 프로그램팀이 추천하는 놓쳐서는 안될 영화 5편이 공개돼 화제다.

2019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의 추천작은 '생존의 역사: 보카토어', '슬럼가 대습격', '쿠알라룸푸의 밤', '무장해제', '쇠사슬을 끊어라' 등 총 5편이다.

'생존의 역사: 보카토어'는 프로그램팀 스탭들이 만장일치로 추천하는 영화제의 개막작이다. 캄보디아의 전통무술인 보카토어의 대가이자 크메르 루즈 대학살의 생존자인 션 킴 산(Sean Kim San)을 5년 동안 밀착 취재한 다큐멘터리다. 캄보디아의 전통 무술 보카토어를 부활시키기 위해 힘겨운 투쟁을 펼친 이들의 이야기가 잘 담겨 있다. 소중한 유산 보카토어에 대한 인식을 불러일으키는 귀중한 기록이면서, 비극의 역사를 극복해가는 인류적 의무를 보여주는 사명록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슬럼가 대습격'은 월드액션 섹션작에 소개된다. 두테르테 정권이 마약과의 대전쟁을 선포한 후 그 사회상을 반영하고 있는 작품이다. 마약 조직 보스를 체포하기 위해 혈투를 벌이는 필리핀 경찰 특수부대의 액션이 담겨 있는 영화다. 인상적인 총격 신으로 관객들에게 액션 쾌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쿠알라룸푸의 밤' 또한 월드액션 섹션작 중 하나이다. 쿠알라룸푸르의 밤에 벌어지는 액션범죄 스릴러 영화다. 4명의 택시 기사들이 돈 때문에 강도 짓을 벌이는데 그 정도가 점점 심해져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른다. 도시의 밤 거리, 자본주의 사회 이면이 얼마나 잔혹하고 냉혹한지를 하드보일드 액션으로 구성했다.

'무장해제', '쇠사슬을 끊어라'는 한국액션: 명예의 전당 섹션에 소개되는 작품들이다. '무장해제'는 일제 강점기 일본이 우리 군대를 강제로 해산, 무장해제시켜 울분에 찬 군인들이 넘쳐나는 가운데 주인공은 무장을 해제 하지 않고 일제에 맞서 끝까지 싸운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국 무예 액션영화의 계보에서와 항일운동의 이야기라는 많은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쇠사슬을 끊어라'는 '만주 웨스턴'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청부업자를 가장한 애국지사인 철수와 마적 태호, 그리고 첩자인 달건은 적이었으나 금불상을 찾기 위해 서로 협조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애국심을 갖게 되고 산전수전 끝 찾은 금불상을 독립군에게 돌려준다는 줄거리를 가지고 있다.

추천작 5편의 공개로 더욱 기대를 모으는 2019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는 29일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개막식을 갖고 모든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자세한 정보는 2019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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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예, 영화의 역사를 바꾸다!' 2019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 추천작 공개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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