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의 크리에이터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오디컴퍼니와 미국의 워크 라이트 프러덕션(Work Light Production)의 새로운 프러덕션인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가 10월 31일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는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데이비드 스완 연출 외에도 이번 월드 투어에 참여한 프로듀서 및 캐스팅 디렉터의 인터뷰가 담겨 있다.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에서 리드 프로듀서를 맡은 신춘수 프로듀서는 "오랜 시간 함께 호흡을 맞추어 왔던 데이비드 스완 연출과 배우들과의 호흡을 기대한다. 또한 한국의 크리에이티브 팀과 브로드웨이 팀의 조합 또한 기대하고 있다. 새로운 프러덕션인 만큼 대본, 무대 등 많은 것을 고민해 선보일 것이다. 해외 시장의 많은 프러덕션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 고민하고 발전시키고 있다" 라고 밝혔다.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의 공동제작으로 참여한 워크 라이트 프로덕션(Work Light Production)의 대표 스티븐 가브리엘(Stephen Gabriel)은 "한국에서도 브로드웨이와 같은 레벨의 공연 문화가 있음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월드 투어를 제안 받은 후 기쁜 마음으로 작업에 함께 하게 됐다"는 참여 소감을 전했다.

지난 10여년 간 '지킬앤하이드'와 함께 해 온 데이비드 스완 연출은 '지킬앤하이드'가 오랜 시간 한국 관객들로부터 사랑받는 이유에 대해 "한국 관객들이 이 작품을 사랑하는 몇 가지 이유 중 첫 번째는 사람들로 하여금 계속해서 듣고 싶게 만드는 프랭크 와일드 혼의 '음악'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자기 자신의 내면을 살펴보게 되고 그 안에 숨겨진 부분을 인정하는 것이 이 공연의 큰 장점"이라 밝히며 "연출가로서 이런 부분들을 찾고 연구하는 것에 흥미를 느낀다""는 연출 소감도 함께 전했다.

   
 

한국 관객들이 가장 사랑하는 브로드웨이 작곡가로 손꼽히는 프랭크 와일드혼은 "한국에서의 공연은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무엇인가 있는 것 같다. 마치 마법의 여행 같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1990년부터 시작해 자신의 인생 절반을 훌쩍 넘는 26년 동안 '지킬앤하이드'와 함께한 그는 "정말 완벽한 브로드웨이 캐스트들과 함께 한국에 갑니다"라는 말로 국내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완전히 새로운 무대, 새로운 프로덕션과 함께 한국에서 공연하는 것은 인생에 있어서 또 다른 훌륭한 모험이다"라는 말로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를 기다리는 국내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캐스팅 디렉터 스캇 보지크(Scott Wojcik)와 게일 세이(Gayle Seay) 역시 "이들이 흔쾌히 이 작품에 합류했다는 것이 매우 행운인 것 같다"는 말과 함께 투어에 합류한 배우들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근 추가 캐스팅 소식으로 주목 받은 지킬/하이드 역의 카일에 대해서는 "사랑스러움과 연기의 진실성을 지녔다"며 "사랑스러운 그의 안에서 (하이드의) 어두운 면을 보는 것이 매우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또 카일과 함께 지킬/하이드 역을 연기하는 브래들리는 "관객들을 끌어 당기는 강력한 힘이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오디컴퍼니는 "캐스팅 공개 이후 공연계 핫 이슈로 떠오른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 브로드웨이 캐스트의 프리토크 영상을 오는 4일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선공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새로운 프로덕션과 브로드웨이 캐스트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는 월드 투어 첫 번째 개최 도시로 12월 대구 공연에 이은 2017년 3월 서울 공연을 앞두고 있다. 또 8일 오후 8시에는 브로드웨이 캐스트 및 크리에이티브팀이 함께하는 'This is the moment' 쇼케이스를 네이버 TV캐스트 및 V앱 뮤지컬을 통해 생중계로 진행한다.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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