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연말 각자의 일로 바쁜 가족 구성원들, 학년을 마무리하고 방학을 맞는 학생들, 혹은 수능을 마치고 조금은 여유가 생긴 수험생들에게 즐거운 연말 공연선물이 온다.

강동아트센터가 연말을 맞이하여 가족과 청소년들을 위한 뮤지컬 '노틀담의 곱추'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12월 8일부터 19일까지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 무대에서 펼쳐진다.

뮤지컬 '노틀담의 곱추'는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무대로 옮겨 흠잡을 데 없는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매 공연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아왔다. 2010년부터 2013년 10월까지 이어진 전국 38개 공연장 투어를 통해 약 37만 명의 관람객이 공연을 관람했으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로부터 우수공연으로 지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정식으로 후원을 받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2012년 김천국제연극제에서 은상, 무대미술상,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좋은 뮤지컬 작품으로 인정받았다.

'노틀담의 곱추'는 방대한 소설의 양을 90분이라는 비교적 짧은 시간으로 줄여 무대로 옮겼기 때문에 아이가 있는 가족들도 쉽게 즐길 수 있게 구성됐다. '가족과 함께 따듯한 연말'이라는 매년의 슬로건이 무색하게, 가족과 지내는 시간이 모자란 연말이 현실이다. 하지만 조금의 시간을 내어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가족 뮤지컬 한편을 관람한다면 이는 산타가 주는 선물만큼이나 아이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2014년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에게는 그동안 들였던 노력과 수고를 잠시 접고, 홀가분하게 공연 한편 관람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험생들에게는 1인 2매까지 전 좌석 40% 할인의 혜택을, 11월 23일까지는 50%, 24일부터 30일까지는 40% 조기예매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부담 없는 가격으로 뮤지컬을 관람할 수 있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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