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폭발적인 가창력의 배우 박혜나는 뮤지컬 '위키드'의 엘파바,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엘사 노래 더빙으로 올해 가장 뜨거운 한 해를 보낸 뮤지컬 스타다.

'위키드' 공연을 마치고 모두가 주목한 그녀의 다음 행보는 '셜록홈즈'의 왓슨이었다. 원작과 다르게 여성 '왓슨'으로 각색된 뮤지컬 '셜록홈즈'의 '제인 왓슨'은 '셜록 홈즈'의 유일한 친구이자 조수다. 법의학 지식이 풍부한 의사이자, 총을 잘 쓰는 명사수이기도 하다. 셜록에게 없어서는 절대적인 파트너이자 사건의 스토리 텔러로 극을 이끌어갈 박혜나 표 '왓슨'은 그녀의 진가를 확인할 기회가 될 것이다.

   
 

그녀가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로 "이렇게 말하면 운명론자처럼 들리겠지만, 이건 운명이 아닐까 싶다. 제가 당연히 해야 할 작품이었다고 생각했다"며 "'위키드'를 하면서 많은 기회를 경험하면서 책임감을 얻고 인간적으로 성숙한 계기가 많았다"고 말한 그녀는 "배우로 무대에서 서서 책임감을 많이 느꼈다. 1년간 '위키드'를 하기 전에 창작 뮤지컬을 많이 했었다. 그래서 이번 작품도 해야 했다고 생각했다"고 이번 작품 선택 이유를 전했다.

   
 

그녀는 끝으로 "질문과 벗어난 내용인지도 모르겠지만 긴 시간 동안 이 창작 작품을 지켜준 관객, 창작자, 이 무대에 있는 셜록, 다른 배우들이 있기 때문에 이 작품에 여기까지 온 것 같다. 많이 사랑해주신 우리나라의 창작 작품인 '셜록홈즈'가 계속 잘 되길 바란다. 늦었지만 이 작품의 일원이 되어서 정말 감사하다. 이 작품이 꾸준히 이어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사진 ⓒ 문화뉴스 장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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