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정주 연출, 김소현 배우 등 인상적인 수상 소감 남겨

   
 

[문화뉴스] 제5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스타들은 어떤 말을 남겼을까?

제5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가 7일 오후 7시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약 4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창작 61편, 라이선스 25편 총 86편의 작품을 두고 심사를 한 이번 제5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는 작품 부문에 '올해의 뮤지컬상', '혁신상', '베스트 리바이벌상', '베스트 외국뮤지컬상', 총 4개의 상을, 배우 부문에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남자신인상', '여자신인상', 남, 녀 '인기상'까지 총 8개의 상을, 크리에이티브 부문에 '연출상', '안무상', '극본상', '음악상', '무대예술상', '각색, 번안상' 6개의 상을, 마지막으로 '예그린 대상'과 '공로상'까지 총 4개 부문 20개 상을 시상했다.

그 외에도 박은태의 '난 괴물'과 아직 개막도 하지 않은 뮤지컬 '오!캐롤' 등 14곡의 화려한 축하 공연이 이어졌으며 중간중간 한지상, 서현, 유준상의 재치있는 진행과 박경림의 인기상 인터뷰 등 볼거리가 많은 공연이었다. 특히 한지상의 '소리 질러'는 다소 어색할 때마다 관객석의 큰 호응을 유도하는 데 성공했다.

현존 유일의 시상식인 데다 '살짜기옵서예' 50주년 등 의미 있는 자리다 보니 4시간 가까운 시상식의 볼륨은 다소 과한 감이 있었지만, 그만큼 뮤지컬 관계자들에게 이런 화합의 장이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시상식 중간에도 여러 배우, 관계자들이 거듭해서 공연 외적으로 뮤지컬 배우, 관계자, 제작진들이 뭉칠만한 여건이 마련되지 못한 현 상황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제5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는 작품의 볼륨이나 이름값에 구애받지 않고 중, 소극장 작품에게도 영광을 돌리는 모습을 보였다. '라흐마니노프', '로기수', '더맨인더홀'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특히 '아랑가'는 중극장 작품이지만 연출상, 혁신상, 남우주연상을 거머쥐며 올해 최고의 작품 중 하나임을 다시 알렸다. 대학교 졸업작품으로 시작된 '아랑가'가 3년 만에 성장을 거듭하며 여러 상을 휩쓸었다는 점은 앞으로 우리 뮤지컬계에 있어 신선한 자극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많은 이야깃거리를 남긴 제5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어떤 말들이 남았는지 부문별 수상자와 함께 살펴보자. '○○님께 감사합니다'는 빼고.

   
▲ 뮤지컬 '더맨인더홀'

'남자 신인상' - 뮤지컬 '더맨인더홀'의 고훈정

신인이라기엔 이미 경력과 내공이 풍부한 배우지만 한번 뿐인 영예의 신인상을 받았다. 평소에도 '창작 뮤지컬'에 대한 애정을 밝혔던 그는 "신인답게 가겠다. 미약하나마 창작 뮤지컬의 발전에 도움이 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여자 신인상' -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이지수

'레미제라블', '프랑켄슈타인', '스위니토드'. 짧은 몇 개의 출연 경력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눈에 띄는 이유가 아닐까. 신인다운 모습과 프로페셔널한 배우의 모습이 공존하는 이지수가 여자 신인상을 받았다. 그녀는 "내용을 외워왔다"며 빠르고 정확하게 소감을 말한 뒤 "앞으로 이 상에 부끄럽지 않은 신인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극본상' - 뮤지컬 '라흐마니노프'의 김유현

극의 하이라이트에 노래가 아닌 독백 형식을 집어넣는 등 파격적이면서도 관객에게 감동과 웃음을 주는 '이야기' 고유의 맛을 잃지 않은 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 극본상을 받았다. "이럴 줄 알았으면 파스타 적게 먹고 올 걸 그랬다"는 말로 웃음을 준 김유현 작가는 "이 작품을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에 썼는데 그때 봤던 뮤지컬 '킹키부츠'가 큰 힘이 됐다. '롤라'에게도 감사한다"는 재치있는 소감을 남겼다.

   
▲ 뮤지컬 '아랑가'

'연출상' - 뮤지컬 '아랑가'의 변정주

독특한 무대부터 창과 뮤지컬의 조화 등이 인상 깊은 뮤지컬 '아랑가'를 연출한 '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쁜' 연출가 중 한 명인 변정주 연출이 상을 받고 마이크 앞에 섰다. 그는 "요즘 나라가 어려운데 문화예술을 두려워하고 통제하려는 사람이 있고 이용하고 관리하려는 사람이 있다. 우리 자신도 반성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유롭게 표현하고 말할 수 있는 욕망도 있지만, 권력에 붙어서 자신의 이익을 챙기려는 사람도 있는 것 같다. 이 상을 받을 줄 몰랐는데 받아서 저부터 반성하고 살피겠다"는 진한 여운을 남긴 수상 소감을 전했다.

   
▲ 뮤지컬 '스위니토드'

'각색번안상' - 뮤지컬 '스위니토드'의 김수빈

조승우와 옥주현의 만남이 주목을 받은 뮤지컬 '스위니토드'지만, 손드하임의 독특한 음악의 맛을 제대로 살린 한국어 가사를 만든 김수빈 작가의 번역 또한 큰 공을 했다. 눈물로 소감을 시작한 그녀는 "자리에 앉아서 (무대에) 올라오면 왜 울지? 라고 생각했다""애써 내가 안 받아도 된다고 생각했다"고 수상 직전의 소감을 전했다. 뒤이어 "초현실적인 느낌이다. 자리가 올라갈수록 죽지 않으면 내려갈 길만 남은 것 같아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 뮤지컬 '더맨인더홀'

'음악상' - 뮤지컬 '더맨인더홀'의 민찬홍

'빨래', '잃어버린 얼굴 1895' 등을 만든 민찬홍 작곡가가 또 한 명의 배우인 듯 피아노 한 대에 노래와 이야기를 담은 '더맨인더홀'의 음악을 만들어 '음악상'을 받았다. 그는 "며칠 밤샘하며 새로운 작품 하느라 매우 심신이 미약하다""소처럼 '열일'해서 관객께 위안드리는 사람으로 살아가겠다"는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다.

   
▲ 뮤지컬 '로기수'

'안무상' - 뮤지컬 '로기수'의 신선호

한국에서 보기 드문 탭댄스를 본격적으로 지향한 뮤지컬 '로기수'의 신선호 안무가가 '안무상'을 받았다. 그는 "2006년 뮤지컬을 시작해 10년 됐다. 리허설하는 마음으로 가볍게 왔다 혹시나 해 화장실에서 비비크림을 발랐다"며 웃음 섞인 소감을 전했다. "아무것도 없고 단 사진 한 장에서 출발해 드라마나 음악이 생기고 안무가 만들어졌다. 더 열심히 창작의 고통으로 살아가란 의미로 주신 걸로 알겠다"며 소감을 남겼다.

   
▲ 뮤지컬 '마타하리'

'무대예술상' - 뮤지컬 '마타하리'의 오필영

누구나 보면 압도당할 만한 비주얼을 자랑한 뮤지컬 '마타하리'의 오필영 무대 디자이너가 '무대예술상'을 받았다. 하지만 시상식에 불참해 EMK 엄홍현 대표가 대리 수상했다. 엄홍현 대표는 "상 잘 전달하겠다. 한국 뮤지컬 발전에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공로상' - SBS 문화콘텐츠 사업팀

뮤지컬계에 있어 공로가 큰 인물, 단체 등에 수상하는 '공로상'은 SBS 문화콘텐츠팀이 받았다. 김혁 SBS 미디어비즈니스센터 플랫폼사업팀장은 "한국 뮤지컬계는 길지 않은 시간 동안 눈부신 발전을 했다고 믿는다. SBS가 옆에서 작은 조력자가 될 수 있어 다행이다. 뮤지컬, 무대예술에 있어 앞으로도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인기상' - 배우 조승우, 김준수, 옥주현, 구원영

순수 온라인 투표로만 이뤄진 '인기상'은 뮤지컬 '베르테르'의 조승우,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의 김준수와 뮤지컬 '마타하리'의 옥주현,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의 구원영이 각각 남녀 인기상을 받았다.

구원영 배우는 "참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졌다. (김)준수 덕분인 거 잘 안다"며 벅찬 감동을 이어갔다. "사실 제가 이 상을 받는다면 김태한 오빠와 앙상블 덕분이다. 메인 배우들(김준수, 박은태, 최재웅)은 저와 분량이 많지 않다. 저와 함께한 분들이 너무 잘하는 분들이라 절로 연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한 그녀는 자신이 가르치는 백석예대 뮤지컬과와 가족, 신랑, 관객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상을 받은 소감을 즐겁게 전했다.

   
▲ 뮤지컬 '베르테르' ⓒCJ E&M

조승우 배우는 "'베르테르'로 인기상 받을 줄 생각도 못 했다. 그래서 더 의미 있다. 제가 어디 가서 시상을 할 때는 제가 받지 못했던 '신인상'을 시상하고 싶어 한다. 2002년 '베르테르' 공연 때 정말 받고 싶던 신인상인데 13년 뒤에 다시 '베르테르'로 인기상을 받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김준수 배우는 "57회 동안 '도리안 그레이'를 무사히 끝마쳤다. 많은 분의 사랑으로 마친 기억이 있는데 이 상 또한 관객의 응원과 사랑으로 받는 상이라 애착 가고 의미 있다"며 팬들의 사랑에 감사를 표했다.

   
▲ 뮤지컬 '마타하리'

옥주현 배우는 "생각도 못 했는데 제가 인기 많다는 걸 실감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마타하리'란 작품을 만들어준 분들에게 돌리고 싶다. 또 관객석을 꽉 채워주는 관객 여러분께 감사하다. 이 상 잘 기억해서 무대 위에서 더 좋은 모습을 추억할 수 있는 씨앗 같은 존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 뒤이은 인터뷰에서 조승우 배우는 인기상을 시상한 박경림의 "눈길이 가는 후배가 있느냐"는 질문에 신인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던 김성철 배우를 언급했다. "지금까지 두 작품을 같이 했다. 함께할 때마다 놀라고 배운다"며 최근 '스위니토드', '팬레터' 등을 통해 '대세'임을 인증한 김성철 배우에게 칭찬의 말을 건넸다.

   
▲ 뮤지컬 '아랑가'

'혁신상' - 뮤지컬 '아랑가'(인사이트 엔터테인먼트)

'혁신상'은 뮤지컬 '아랑가'가 받았다. 마이크 앞에 선 박동우 예술감독은 "많은 작품 하며 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 예술이 판소리란 걸 알게 됐다"며 '아랑가'에서 창과 뮤지컬이 만난 이유를 밝혔다. 처음 '아랑가'를 위해 함께 모였다던 김가람 작가, 이한밀 작곡, 박인혜 작창의 이름을 언급한 그는 "모든 사람의 힘으로 '혁신상'을 타게 됐다. 또 이런 혁신적인 상을 만든 조직위원회에게 감사드린다"며 뮤지컬 '아랑가'에 주어진 영광을 모두에게 돌렸다.

   
▲ 뮤지컬 '로기수'

'베스트 리바이벌상' - 뮤지컬 '로기수'(아이엠컬쳐)

재공연한 작품 중 눈에 띈 성과를 거둔 작품에게 수상하는 '베스트 리바이벌상'은 뮤지컬 '로기수'가 받았다. 뮤지컬 '로기수'팀은 "사진 외엔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함께해 준 스텝과 무릎이 퉁퉁 부으며 마룻바닥 두들긴 배우들, 관객들 모두 감사한다. 창작 뮤지컬 더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 뮤지컬 '그날들'

'남우조연상' - 뮤지컬 '그날들'의 지창욱

'남우조연상'은 뮤지컬 '그날들'에서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무영 역을 연기 중인 지창욱 배우가 받았다. 드라마 'The K2' 촬영 일정으로 불참해 제작사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에서 대리로 받았다.

   
▲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

'여우조연상' -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의 최유하

'여우조연상'은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에서 형제 사이 삼각관계에 놓인 미모의 여인 '오로라' 역을 연기한 최유하에게 돌아갔다. 그녀는 "제가 뮤지컬 처음 할 때 많은 다른 초보들도 느낄 거다. '뮤지컬 사대주의'에 빠져있었다. 어리석었다"며 "그때 '형제는 용감했다' 초연 보고 저 무대 위에 서고 싶다고 충격받았다. 그런데 이 작품의 이 역으로 상 받아서 감동이다. 무대 예술도, 살고 있는 지금도 꽤 힘든 요즘 모두가 진심으로 행복하길 기원한다"며 수상 소감을 남겼다.

'베스트 외국뮤지컬상' - 뮤지컬 '킹키부츠'(CJ E&M)

'베스트 외국 뮤지컬상'은 한국에 최초 라이선스 공연을 올린 뮤지컬 '킹키부츠'가 받았다. CJ E&M 박민선 본부장은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했던 무대에서 상을 받아서 더 영광이다. 만약 이 상을 받는다면 어떤 의미일까 생각했다. 작품이 가지는 엄청난 메시지가 힘인 것 같다. 폐업 위기에 놓인 찰리와 주류에 서지 못한 롤라가 만나 서로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공장을 일으켜 자기들이 만든 세상에서 행복해진다. 다소 팍팍한 세상 사는 관객들이 많이 힐링 받았다. 공연이 일주일 남아서 저희 모두 아쉬워하며 하고 있다. 세상의 모든 편견과 맞서는 관객분들과 영광을 나누겠다"는 따듯한 소감을 전했다.

   
▲ 뮤지컬 '아랑가'

'남우주연상' - 뮤지컬 '아랑가'의 강필석

배우 부문의 꽃인 '남우주연상'은 뮤지컬 '아랑가'를 통해 아랑에 대한 절절한 사랑을 연기한 개로 역의 강필석 배우에게 돌아갔다. 그는 "뮤지컬하며 상을 처음 받았다. 늘 창작 뮤지컬하며 (재료가)없는 상태에서 좋은 것을 만들며 창작자로 짜릿함을 느꼈는데 더 열심히 해야겠다"며 창작 뮤지컬에 보낸 그의 애정이 묻어나는 소감을 밝혔다.

   
▲ 뮤지컬 '명성황후'

'여우주연상' - 뮤지컬 '명성황후'의 김소현

배우 부문의 꽃인 '여우주연상'은 뮤지컬 '명성황후'에서 '명성황후'를 선보인 김소현 배우가 받았다. "전혀 준비 못 하고 가족들도 아무도 못 왔는데 큰 상 주셔서 감사한다. 처음 '명성황후' 역을 제의 받았을 때 전 못할 것 같다고 했는데 끝까지 믿고 맡겨주셔서 감사하다. '명성황후'하며 애국심이 뭔지 생각했는데 요즘 나라가 너무 어지러워서 모두 웃는 나라 되면 좋겠다 생각했다"고 '명성황후'에 걸맞은 소감을 남겼다.

   
▲ 뮤지컬 '마타하리'

'올해의 뮤지컬상' - 뮤지컬 '마타하리'(EMK뮤지컬컴퍼니)

작품 부문의 대상 격인 '올해의 뮤지컬상'은 뮤지컬 '마타하리'가 차지했다. 엄홍현 대표는 "이 작품 너무 오래 준비했다. 라이센스만 하면 안 되겠단 생각이 갑자기 들어 2011년부터 한 번 (창작 뮤지컬을)해야겠다 생각했다. 그때 '엘리자벳'의 옥주현을 보고 '마타하리'가 가능하겠다고 생각했다. 또 뮤지컬 '영웅'을 보고 깜짝 놀랐고 그 뒤로 창작 뮤지컬을 보기 시작했다. 저분들이 열심히 해온 걸 내가 얼마나 따라갈 수 있나 싶었다. 선배님들이 만들어 놓은 (창작의 길) 덕분에 '마타하리'가 성공했다. 내년에 다시 뵙고 앞으로도 창작에 노력해 창작 뮤지컬 시장에 기여하겠다"는 소감을 통해 창작 뮤지컬의 소중함을 다시 전했다.

'예그린 대상' - 고 김의경 극작가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최고의 영예인 '예그린 대상'은 지난 4월 타계한 고 김의경 극작가가 받았다. 마이크 앞에 선 김의경 극작가의 아들 김진우 씨는 "상 이름을 듣고 너무 기뻤다. 연극인 김의경 선친께 뮤지컬은 평생의 동반자였다. 예그린 악단은 그 꿈을 단단히 다져나간 곳이었다. '예그린'과 '뮤지컬'이 적힌 이 트로피를 정말 행복해 하실 거라 믿는다. 뮤지컬을 이렇게 화려한 자리로까지 끌어올린 분들에게 감사해 하실 거다. 귀한 상 선친 품에 빨리 전해드리겠다"며 제5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 참석한 모두가 고 김의경 극작가를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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