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 서울스토리 서울시 서남권 '오래가게' 22곳 공개

출처: 서울스토리, 서울시 서남권 '오래가게' 선정

[문화뉴스 MHN 오윤지 기자] 9월 3일 서울스토리가 서울시 서남권의 '오래가게' 22곳을 선정했다.

서울스토리는 서울의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서울시 공식 커뮤니티로 최근 중·장년층에게 사랑받는 '뉴트로(new-retro)' 감성을 가진 가게·점포들을 '오래가게'로 선정하여 홍보하고 있다.

오래가게 선정 기준은 개업 30년이 지났거나 2대 이상 계승되는 가게, 관광 콘텐츠가 될 만한 흥미 있는 요소, 고객 서비스가 우수한 가게 등이다.

출처: 서울스토리, '오래가게' 지도

이번에 추가된 오래가게는 강서구 3개소(공항칼국수, 등촌동 최월선칼국수, 자성당약국), 관악구 3개소(그날이 오면, 미림분식, 휘가로), 구로구 1개소(혜성미용실), 금천구 2개소(금복상회, 평택쌀상회), 동작구 2개소(설화철물, 터방내), 영등포구 6개소(맨투맨양복점, 미도파꽃집, 삼우치킨센터, 상진다방, 신흥상회, 쌍마스튜디오), 강북구 2개소(서울스튜디오, 황해이발관), 용산구 2개소(대성표구사, 합덕슈퍼), 종로구 1개소(거안) 등이다.

전통공예와 관련된 분야가 많았던 종로·을지로 일대, 예술과 관련된 분야가 많았던 서북권 지역과 달리 서남권 지역은 음식점, 다방, 미용실 등 대부분 생활과 밀접한 가게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일상에서도 오래가게의 감성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래가게에 선정된 가게에는 가게 개업년도와 브랜드 BI가 함께 디자인된 인증 현판을 제공한다.

서울시가 오래가게 발굴을 위해 거친 단계는 이러하다. 우선 1,152개의 가게에 대한 기초자료 수집, 이중 폐업유무를 확인한다. 이후 시민 추천, 자치구 추천, 시민스토리텔링단 및 전문가 현장평가를 거쳐 38곳의 후보군을 선별한 뒤 전문가 현장검증과 자문 등을 통해 최종 선정한다.

서울시는 최근 뉴트로 트렌드를 즐기는 여행객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오래가게를 적극 홍보하고 주요 관광지를 엮어 관광 코스를 개발하여 서울스토리 온라인플랫폼과 SNS를 통해 국내·외에 알릴 계획이다.

서울의 화려한 도시 안에 숨은 오래된 가게가 가진 가치와 매력은 한국·외국인 모두에게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오래가게를 새로운 관광브랜드로 만들어 명실상부 세계인이 찾는 서울의 관광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오래가게만의 정서와 매력을 국내외에 꾸준히 알리고 오래가게 간 네트워킹 및 민간 협력 방안도 꾸준히 모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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