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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계에 큰 획을 그은 밴드 들국화의 원년멤버이자 기타리스트 조덕환 씨가 별세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고인은 3개월 전 십이지장암 판정을 받은 뒤,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14일 새벽 4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암과 사투를 벌이다가 향년 64세로 끝내 눈을 감았다.

유족들은 병원 측으로부터 시한부 통보를 받은 뒤, 임종을 대비해왔으며, 아내가 그의 임종을 지켜봤다.

고 조덕환은 한국 음악계에 록 장르를 전파한 들국화의 원년멤버로, 지난 2009년 귀국한 이래 솔로 활동을 펼쳐 들국화의 팬들과 끊임없이 소통해왔다. 솔로 2집 앨범 준비 가운데 임종을 맞아,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장례식장은 신촌 세브란스 장례식 10호실에 차려져, 많은 음악인들의 추모의 발걸음이 잇따르고 있다. 발인은 16일 오전에 진행된다.

문화뉴스 김소이 기자 lemipasolla@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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