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미국이 재정정책확대에 따른 미국 금리 및 달러인덱스 상승으로 중기적인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또 12월 FOMC 금리인상에 대하여 기존 시각(25bp 인상)을 유지했다.
 
15일 KR선물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의 재정확대공약이 시장에 강하게 반영되며,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2.15%로 상회하고 달러인덱스가 98레벨 후반으로 상승하고 있는데, 이를 당선에 따른 공약의 '컨벤션 효과(Convention effect)'로 판단하는 것이 적절한 상황이다.
 
컨벤션 효과란 트펌프의 정책이 실행되지 않았지만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정책들이 선반영되며 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나아가 트럼프 공약의 실행을 위해서는 양원의회를 통과해야 하는 절차적 과정과 물리적 시간이 필요하며, 금번 동일 치러진 양원선거에서 공화당이 모두 장악했지만, 폴 라이언 하원의장과 경선에서 경합했던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 등 反트럼프 인사들이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 공약 이행에 대한 이견(異見)의 강도가 예상보다 높을 수 있다는 점도 생각해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근거에 따라 미국의 금리 및 달러인덱스 상승은 중기적으로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라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또한 KR선물은 트럼프에 축하인사를 건넨 공화당 인사들의 진정한 의미는 트럼프의 '당선'이 아니라 8년만에 정권을 공화당으로 되찾아준 트럼프의 '공로'라며 향후 의회 권력의 백악관 장악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문화뉴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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