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JTBC 방송화면

[문화뉴스]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7시간'의 또 다른 열쇠는 이재만, 안봉근, 정호성 등 문고리 3인방이 쥐고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를 통해 제기됐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27일 밤 방송에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5차' 방송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재만, 안봉근, 정호성 등 문고리 3인방이 청와대로부터 받은 특혜와 친인척들의 비리를 추적했다.

또 세월호 7시간의 비밀을 푸는데 이 세람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파헤치며 "세월호 사고 당일 보고를 받고도 묵살한 정호성, 대통령 7시간의 비밀을 지키고 있는 안봉근, 주세제 구입 책임자 이재만이 세월호 7시간의 또 다른 키"라고 정의 했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정호성은 세월호 당일 현장의 보고를 박근혜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 하지 않은 정황을 확보했다. 특히 세월호 특조위가 확보하고 있는 제출 서류와 청와대에서 작성한 2년 후의 서류가 다른 점을 확인하며 서류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이재만은 세월호 7시간 동안 대통령의 행적을 밝히지 않는 인물로 청와대 내에서 직급에 맞지 않는 특혜를 받은 점을 지적했다. 또 친인척 비리와 관련, 이재만을 사칭해 대기업에 취직을 시킨 일화를 밝혔다.

안봉근 또한 석연치 않은 청와대 주사제 구입에 대해서 입을 다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고리 3인방 중 구속된 인물은 정호성 한 명 뿐이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문고리 3인 방 중 2명을 풀어 줌으로써 후일을 도모한다는 의심을 받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문화뉴스 박혜민 기자 grin17@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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