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률은 작년동월대비 상승, 65세이상 인구를 중심으로
비경제활동인구는 무엇인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대학생은 취업자일까?

출처 : 통계청, 2019년 9월 고용동향

[문화뉴스 MHN 박은상 기자] 16일 오전 8시 통계청에서 보도한 '2019년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5세 이상 65세 미만 고용률은 67.1%, 65세 이상 고용률은 34.9%로 전년 동월(2018년 9월 기준) 대비 각각 0.3% p, 1.5% p 상승했다. 실업률은 3.1%로 전년 동월 대비 0.5% p 하락했다. 고용률은 (취업자 수)/(15세 이상 인구 수)로 계산되고, 실업률은 (실업자 수)/(취업자 수)로 계산된다. 

연령계층별 고용률 현황에서 60세 이상 고용률이 43.1%로 전년 동월 대비 1.3%p 상승하며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고, 40세 이상 50세 미만 연령층의 고용률은 78.3%로 전년 동월 대비 0.9%p 하락했다.

산업별 취업자 현황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의 취업자 수는 지난달 대비 17만 명, 8만 3천 명 증가했으며 '제조업',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행정'의 취업자 수는 지나날 대비 11만 1천 명, 6만 2천 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의 고용률이 증가하는 것은 대한민국이 고령화 사회에 다가감에 따라 필연적인 것이라 보여진다. 하지만 40세 이상 50세 미만 고용률이 작년 동월 대비 0.9% p 감소함에 따라 이는 퇴직시기가 앞당겨지고 있음을 뜻한다. 이와 같은 추세로 인해 정년퇴직 후 제2의 직업을 준비하는 이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된다.

출처 : 통계청, 취업자 및 고용률 추이

 

경제활동인구는 만 15세 이상 인구 중 조사대상 기간(매월 15일이 포함된 1주간) 동안 상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하기 위하여 실제로 수입이 있는 일을 한 취업자와 일을 하지는 않았으나 구직활동을 한 실업자의 합계이다. 이중 취업자는 조사대상 기간에 수입을 목적으로 1시간 이상 일한 자, 동일가구 내 가족이 운영하는 농장이나 사업체의 수입을 위하여 주당 18시간 이상 일한 무급가족종사자, 직업 또는 사업체를 가지고 있으나 일시적인 병 또는 사고, 연가, 교육, 노사분규 등의 사유로 일하지 못한 일시 휴직자를 뜻한다.

비경제활동인구는 만 15세가 넘은 인구 중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사람을 뜻하며 이는 일할 수 있는 능력은 있지만 일할 의사가 없거나, 전혀 일할 능력이 없어 노동 공급에 기여하지 못하는 사람을 뜻한다. 가정주부를 비롯해 학생, 연로자, 자선사업 종사자 등이 포함된다.

대학생은 비경제활동인구로 취업자 또는 실업자로 집계되지 않지만 1주일에 1시간 이상 아르바이트를 한다면 'ILO(국제노동기구)'에서 정한 규칙에 의해 취업자로 집계된다. 또 일자리를 잃은 뒤 다시 일자리를 구하려고 해도 일자리를 얻기가 어려워 4주 이상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이들은 실업자가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되어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취업자'와 '실업자'의 정의와 다소 차이가 있는 문제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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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취업률, 고용률과 실업률 동향... 계산 공식과 대상선정 방식은?

취업률은 작년동월대비 상승, 65세이상 인구를 중심으로
비경제활동인구는 무엇인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대학생은 취업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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