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신곡 '인기' 피처링으로 악플 이어져
음원차트 1위, 국악 알렸다는 점에서 "잃는 것 보다 얻는 것 클 수도"

출처: 송가인 SNS, 문화뉴스 ㅣMC몽 피처링 '송가인' 고액 몸값 논란, 악플 세례에도 "잃는것 보다 얻는 것 크다?"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9년만 신보를 발매하며 컴백, 여전히 논란의 중심에 있는 MC몽의 신곡 '인기'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송가인이 악플에 대한 심경을 언급했다. 

지난 28일 오후 서울시 도봉구 플랫폼창동61에서 진행된 TV조선 서바이벌 예능프로그램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 시즌2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송가인은 MC몽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답했다.

송가인은 "처음 MC몽의 노래를 들어보니 정말 좋더라. 특별한 친분은 없다. 국악적인 요소가 필요하다고 해서 우리 전통 음악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음원 차트에서 계속 1위를 지키고 있다. 다른 걸 떠나 음악으로만 봤다. '이거는 내가 하지 않으면 안되겠다'고 생각해 참여했고, 대중에게 국악을 알린 것 같아 기쁘다. 음악은 음악일 뿐"이라며 소신을 드러냈다. 

송가인을 향한 이같은 논란에 대해 한 가요계 관계자는 "송가인 입장에서는 이번 MC몽 앨범 참여를 통해 잃을 것 보다 얻는 것이 더 클 수도 있다"며 "당당히 음원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놨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출처: 포켓돌 스튜디오 ㅣMC몽 피처링 '송가인' 고액 몸값 논란, 악플 세례에도 "잃는것 보다 얻는 것 크다?"

송가인은 앞서 고액 몸값 논란에 시달리기도 했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지역 축제 관계자들이 급등한 송가인의 행사비를 감당하지 못해 섭외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

같은 업계에서 일하는 한 트로트 가수의 매니저 또한 "송가인이 한 지역 축제에서 공연비로 3500만원을 불렀다더라. '미스트롯' 가수들은 자기 노래가 없는데 남의 노래로 행사비를 그렇게 많이 받으면 양심에 찔리지 않는가"라는 인터뷰를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에 불을 지폈다. 

송가인은 최근 MC몽의 곡 피처링에 관련한 악성 댓글, 고액 몸값 논란 등에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대해 송가인은 "사람이라는 게 모두의 사랑을 받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싫어할 수 있다. 악플을 안 볼 수는 없더라. 그래도 좋은 글들이 있어 위안을 삼는다"고 말하며 의연한 발언으로 팬들을 안심시켰다.  

한편 송가인은 지난 30일 첫 정규앨범 '가인'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하며 컴백을 알렸다. 오는 11월 3일에는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열며, 4일 첫 정규 앨범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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