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술채록 사업 독립운동가 김홍권 선생님, 독립운동가 김말복 선생님 등 이야기 기록
이후 교육자료로 활용 예정
역사 기억 학생들의 노력도 구술채록에 포함

출처: 연합뉴스, 구술채록 사업

[문화뉴스 MHN 홍현주 기자] 경남도교육청은 올해 3·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 역사를 후손으로부터 직접 듣는 구술채록 사업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달부터 하동 출신 독립운동가인 김홍권 선생 이야기를 그의 손녀로부터 듣고, 그 내용을 영상 등 기록으로 남기는 중이다. 또한 일제강점기 당시 양산 통도중학교(현 보광중학교) 교사로 있으면서 일제 부당성과 애국정신을 가르친 독립운동가인 김말복 선생의 활약상도 장남으로부터 직접 듣고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구술채록된 내용은 이르면 이달 중 원고집(자료집)으로 만들 예정이다. 이러한 자료를 토대로 학생들이 독립운동가 후손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도록 짧은 분량의 영상을 별도 제작해 교육자료로 활용하는 방안도 도교육청은 검토하고 있다.

또한 도교육청은 독립운동가의 후손 뿐만 아니라 역사를 기억하기 위한 학생들의 노력을 기록으로 남기기로 했다. 태봉고등학교 역사동아리 '우공이산'이 지난해 위안부 역사관 건립을 촉구하는 1만인 서명운동에 참여한 이야기 등이 구술채록 대상에 포함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역사의 기억을 기록으로 남겨 전승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구술채록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며 후손들에게 제대로 된 역사교육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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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채록 사업 독립운동가 김홍권 선생님, 독립운동가 김말복 선생님 등 이야기 기록
이후 교육자료로 활용 예정
역사 기억 학생들의 노력도 구술채록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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