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제4회 필로스장애인무용단 정기공연' 중 진행된 '한국무용-진풍정'

[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세상을 향해 비상하는 아이들의 자유로운 몸짓을 확인해보자.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이 행정자치부 주관 '희망 나눔 사랑의 하모니' 공연에 초청되었습니다. 30일 화요일 오후 4시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공연합니다.

필로스 하모니는 2005년, 27명의 지적장애인을 위한 무용 및 체육교육을 시작으로 창단됐다. 기회는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주어져야 하며, 그것이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출발점이라 믿으며, 장애인의 조화로운 신체발달과 문화예술 발달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필로스 하모니는 필로스 장애인무용단, 필로스 특수체육단, 필로스 장애인 축구교실로 구성되어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과 예술 참여 확대에 기반을 다지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은 2007년 3월 21일 창단 이후 올해로 8년째 활동 중이며, 장애인에게 무용을 체계적으로 교육함으로써 예술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영역의 전인적 발달을 도모하는 장애인을 위한 무용. 체육 교육전문 단체다. 장애인, 노인, 환우 등 다양한 계층과 문화소외지역을 위한 찾아가는 공연활동을 펼치면서 '문화예술 나눔'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2013년에는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 개막식 공연 팀으로 참가해 전 세계에 한국의 대표 장애인 무용단으로서 위상을 높였고, 7차례의 정기 공연과 50여 차례의 찾아가는 공연, 초청공연을 통해 활발한 공연 활동과 교육으로 장애 아동을 위한 문화예술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행정자치부 주관 '희망 나눔 사랑의 하모니' 초청공연에서는 '효', '사랑', '화합', '희망', '평화'의 메시지를 담아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 하트하트 오케스트라, 안산시 지구촌 합창단, 치매미술 치료협회가 참가해 장애인, 어르신, 다문화 아동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문화예술 활동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공연으로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아름다운 사랑의 하모니를 전할 예정이다.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은 궁중무용을 재구성한 '진풍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춤사위를 펼치는 무용수들의 동작과 표정은 진중하고 또 정교함이 나타나며 땀과 눈물, 정성과 노력이 오롯이 담긴 우리 아이들의 몸짓에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이 담겨있다. 고운 무용복 차림으로 한국무용을 하는 무용수들 얼굴 위로 땀과 더불어 감동의 미소가 번져질 예정이다.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은 무용을 통해 무대와 객석이 하나가 되고, 예술과 일상,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교감하여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특별한 축제를 만들고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꾸준히 전달하고 있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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