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지난 14일 '2020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종료된 가운데, 향후 일정에 대한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다.

수능이 끝난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이 진행되었고, 해당 이의신청의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25일 수능 전 과목에 대한 정답이 확정될 예정이다.

올해 수능의 경우 총 341건의 이의신청 글이 게재되었고, 과목별로 사회탐구 영역 116건, 국어 99건, 과학탐구 53건, 영어 37건, 수학 24건, 직업탐구 7건, 제2외국어 및 한문 3건, 한국사 2건의 이의신청이 등록됐다.

평가원은 해당 이의신청을 일주일가량 면밀히 검토하여 오는 25일 오후 5시에 확정된 정답을 발표할 예정이며, 검토과정은 수능 문제 출제에 참여하지 않은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이의심사실무위원회이 맡아 진행한다.

이어, 지난 15일부터 오는 12월 4일까지 시험 종료와 동시에 공개된 정답을 기준으로 채점이 진행되며, 채점 이후 이의신청을 통해 문제 출제에 오류가 있었음이 증명되면, 보통 '복수 정답' 혹은 '전원 정답' 처리가 된다.

최근 이의가 받아들여진 기록을 살펴보면, 지난 2015년 수능과 2017년 수능에서 총 8문항에 대해 복수 정답 처리가 됐음을 알 수 있다.

전국 수험생들의 성적표 통지는 채점이 종료되는 오는 12월 4일부터 진행되며, 수험생들은 자신이 원서를 접수했던 곳에서 받을 수 있다.

또한,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증명서 발급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수험생 본인의 공인인증서 인증을 통해 재발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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