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만점가능 최소점수는 430점
만점자 7명중 5명은 인문계열
짝수형과 홀수형은 유의미한 차이를 보일까?

출처 : 픽사베이, OMR 카드

[문화뉴스 MHN 박은상 기자] 지난 14일 2020학년도 수능(대학수학능력시험)을 끝으로 많은 수험생들의 여정이 끝이 났다. 그리고 가채점 결과 현재 확인된 수능 만점자는 총 7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인문계열에서 5명, 자연계열에서 2명의 만점자가 나왔다. 또한 만점자 중 6명이 재학생, 1명이 졸업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점 기준의 경우 영어와 한국사는 1등급이면 만점인 것으로 처리하고 나머지 과목(국어, 수학, 탐구)을 모두 틀리지 않아야 한다. 따라서 한국사, 국어, 수학, 영어, 화학1, 물리1의 점수가 각각 40, 100, 100, 90, 50, 50 점일 경우 수능 만점자로 처리된다. 즉 수능 만점 점수의 최솟값은 430점이다.

출처 : 픽사베이, 통계 사진

역대 수능 만점자 226명 중 홀수형 만점자는 177명, 짝수형 만점자는 49명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렇게 짝수형일 때 만점을 맞을 확률과 홀수형일 때 만점을 맞을 확률이 동일하다고 가정했을 때, 이렇게 한쪽으로 치우쳐진 결과가 나올 확률은 3.4*10^-18 정도로 매우 낮은 확률이다.

이는 짝수형의 문제를 제작 시 홀수형 문제의 일부의 답 위치를 변경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4,4,4,4 와 같은 연속되는 답이 나오거나 2,5,2,5,2 와 같이 반복되는 숫자의 출현이 생기게 된다. 유독 짝수형에서만 이와 같은 배치가 생기는 이유는 홀수형의 경우 의도적으로 이와 같은 배치를 막지만 짝수형의 경우 상대적으로 신경을 덜 쓸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대부분의 모의고사 시험지는 답이 오름차순으로 배열된 홀수형이기 때문에 수능에서 짝수형의 문제가 더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다. 이러한 점들이 이와 같은 차이를 불러오는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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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만점 점수 및 만점자는? 짝수형과 홀수형의 만점자 수가 차이나는 이유는?

수능 만점가능 최소점수는 430점
만점자 7명중 5명은 인문계열
짝수형과 홀수형은 유의미한 차이를 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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