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21일(토)부터 1월 5일(일)까지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뮤지컬 '안테모사' 공연

출처: 프로스랩, 뮤지컬 '안테모사' 포스터

[문화뉴스 MHN 오윤지 기자] 11월 20일 '2019 공연예술창작산실'의 창작뮤지컬 '안테모사'가 공연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18년 11월 '아르코 한예종 뮤지컬 창작아카데미 5기 쇼케이스'에서 처음 선보인 ​뮤지컬 '안테모사'는 '2019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선정되어 약 6개월간의 업그레이드 과정을 거쳐 관객들을 만난다.

뮤지컬 '안테모사'는 세이렌 신화에 등장하는 꽃으로 뒤덮힌 낙원의 섬 '안테모사(Anthemoessa)'의 매력적인 세 여인에 얽힌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 작가 오혜인은 시대에 따라 인어의 모습을 한 마녀에서 새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묘사된 신화 속의 여인들 몰페, 페이시노에, 텔레스의 이름만을 남긴 채 인물의 기본적인 설정부터 그녀들을 둘러싼 배경까지의 모든 부분을 새롭게 창작했다.

전설 속의 낙원의 섬 안테모사는 어느 작고 평범한 마을에서 울창한 자작나무 숲 속에 나무와 넝쿨, 고물로 뒤덮인 작은 오두막집으로, 그 집에 사는 세 여인은 사냥을 하고 약초를 캐는 카리스마 있는 할머니 페이시노에, 고물을 줍는 순수하고 아름다운 할머니 텔레스, 낡은 고물을 고치며 살림을 책임지는 신비로운 알비노 소녀 몰페로 새롭게 탄생했다.

깊은 숲 속의 따사로운 오두막 안테모사에서 수 년간 평범한 일상의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던 특별한 세 여인에게 어느 날 우체부 소년 제논이 찾아오고 서로 다른 모습에 낯설어 하던 안테모사 식구들과 제논은 각자의 모습과 상황을 이해하고 보듬으며 이내 친구가 된다.

연출을 맡은 심설인은 일상적이지만 무게감있는 상황들 속에서 타인의 시선에 흔들리기 보다 타인과의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를 보듬어가며 대처하는 등장인물들의 모습 자체를 한편의 동화로 표현하려고 한다.

몰페 역에 ​​강지혜, 페이시노에 역에 장예원, 텔레스 역에 고은영, 제논 역에 김찬종, 시장 역에 김대호 등 배우들은 '2018 한예종 쇼케이스'와 '2019 창작산실 쇼케이스'를 통해 각자의 캐릭터에 녹아 들어 관객들은 동화속의 주인공이 눈앞에 살아 움직이는 듯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뮤지컬 '안테모사'는 오는 12월 21일(토)부터 1월 5일(일)까지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진행되고 오늘 11월 20일(수) 오후 2시 선예매 오픈, 오는 11월 21일(목) 오후 4시 일반예매가 오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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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뮤지컬 '안테모사'

오는 12월 21일(토)부터 1월 5일(일)까지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뮤지컬 '안테모사'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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