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어린이집 성폭행 의혹' 가해 측 "부풀려진 부분 있어" 분노
  • 김다슬 기자
  • 승인 2019.12.02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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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한 어린이집에서 5살 여자아이 A양이 같은 어린이집 B군에게 상습 성폭행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출처 네이트판 게시글 캡처, '성남 어린이집 성폭행 의혹'
출처 네이트판 게시글 캡처, '성남 어린이집 성폭행 의혹'

[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성남 어린이집에서 또래 아동을 상습 성폭행한 사건이 전해지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어린이집에서 성폭행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국민 청원이 게시됐다. 

글쓴이는 경기 성남시 한 어린이집에서 5살 여자아이 A양이 같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B군에게 상습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A양의 부모로, 청원 글에는 "어린이집 CCTV를 확인해본 결과 제 딸이 진술했던 장소와 상황 등 모든 정황이 아이의 진술과 똑같이 찍혀있는 것을 원장, 담임교사 두명, CCTV 관리자, 저희 부부가 한자리에 모여 확인했다"라며 "사건의 가해자 부모와 아이, 가해자와 동참해 피해자를 둘러싼 3명의 아이들, 아이의 고통을 묵살시키고 무마하려 한 어린이집 원장과 선생을 반드시 처벌해 달라"고 호소했다. 

A양은 성남의 한 아파트 단지 안과 교사가 있는 어린이집 내에서 B군에게 신체 주요 부위에 대한 상습적 성추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원인은 A양의 신체 주요 부위에 염증이 발생했다는 병원 소견서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가해자 측 부모는 "문제 행동이 있었다"고 인정하면서도 "부풀려진 부분이 있다"며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법적 대응을 고려 중에 있다"고 밝혔다. 

출처 YTN 방송 캡처, 보배드림 게시글 캡처, '성남 어린이집 성폭행 의혹'
출처 보배드림 게시글 캡처, '성남 어린이집 성폭행 의혹'

이에 피해자 측 부모는 2일 새벽 온라인 커뮤니티와 청와대 홈페이지에 게시한 글을 모두 삭제하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글이 이 계속 잘려서 이미지로 올린다"는 글과 함께 "제게 곧 고소, 고발이 진행될 거 같다. 글을 내리라는 압박에 저도 사람인지라 맘카페 올렸던 글은 싹 다 전부 내렸다. 하지만 국민의 권익을 위해 올린 것이니 다시 용기 내 글 올리러 왔다"고 밝혔다. 

동시에 "제 딸은 제가 지키겠습니다. 유능한 변호사를 곧 뵐 거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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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어린이집 성폭행 의혹' 가해 측 "부풀려진 부분 있어"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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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슬 기자 |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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