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세계적인 래퍼, '주스 월드(Juice WRLD)'가 향년 21세의 젊은 나이로 사망하면서 전 세계 팬들이 충격을 받고 있다.

9일 오전, 외신에 의하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출발하여 시카고 미드웨이 공항에 도착한 주스 월드는 갑작스러운 발작과 함께 피를 토하며 쓰러졌고,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안타깝게도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주스 월드의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으나, 대부분의 매체들은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를 사인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주스 월드의 소속사 '인터스코프 (Interscope)'는 다른 언론사와의 전화통화에서 "주스 월드가 21살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라며, "그의 죽음은 충격적이지만 아직까지 사인을 알 수 없으며, 그저 주스 월드를 위한 애도를 빌고 있을 뿐"이라고 전했다.

한편, '주스 월드'는 감성적인 가사와 주로 사랑과 관련된 가사를 쓰는 미국의 래퍼로, 지난 2015년 'Forever'이라는 트랙을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점점 대중적인 가수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이후, 지난 2017년 6월 믹스테잎 '999'와 같은해 12월 'All Girls Are Same' 등을 발표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세계에 알리기 시작했으며, 2018년 현 소속사인 '인터스코프 레코드'와 계약하면서 세계적인 가수로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스팅의 'Shape of My Heart'를 샘플링한 'Lucid Dreams'가 빌보드 핫 차트 100에서 2위까지 급상승하며 한순간에 스타덤에 오르게 되었다.

가장 최근인 지난 6월에는 방탄소년단(BTS)의 'BTS 월드 OST'에 수록된 곡 '올 나잇 (All Night)'에 참여하며 국내 팬들에게도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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