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드니 뵐뇌브, '출시 날짜만 생각하고 품질은 생각하지 않는 것은 위험하다'
티모시 샬라메가 맡은 '폴', 파트 3에서는 '흑화'할 수도 있어

사진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 개봉 10일만에 100만 달성한 '듄: 파트2'...후속작 파트 3의 내용은?
사진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 개봉 10일만에 100만 달성한 '듄: 파트2'...후속작 파트 3의 내용은?

[문화뉴스 이준 기자] 10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듄: 파트2>의 후속작인 파트3가 예고 됐다.

듄 파트2는 8일 연속 외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였으며, 국내에서는 전 작품보다 빠른 속도로 100만을 달성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OTT 시장의 강세로 비교적 관심이 적었던 스크린계에서 2024년 두 번째로 100만 관객을 돌파한 외국영화이기도 하다.

영화 '듄' 시리즈의 감독인 드니 뵐뇌브(Denis Villeneuve)는 듄 파트 3의 후속편을 위한 작업 중이며, 국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각본이 "거의 완성되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지난 2월 타임스에서는 "세 번째 영화를 만들고 싶은 열망이 분명히 있지만, 서두르고 싶지는 않습니다."라고 말했기에 3부작 '듄'이 언제 개봉할 지는 미지수이다.

듄은 소설가 프랭크 허버트의 소설 '듄'을 각색한 영화다. 감독 드뇌브는 듄 파트 1에서는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몰락, 듄 파트2에서는 가문의 복수를 그리는 영화를 만들었다.

소설에 따르면, 앞으로 개봉될 듄 파트3는 원작 '듄 메시아'를 각색할 것이라 예상된다.

소설 듄 메시아에서는 주인공 폴이 변모하여 은하계 610억명을 학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금까지 영화 속에서 보여줬던 폴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게 흘러갈 것이라 추측할 수 있다.

그러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들 중 스토리 라인은 다르게 잡아가는 경우가 많아 속단하기는 어렵다.

주요 출연진으로는 티모시 샬라메, 레베카 퍼거슨, 젠데이아 콜먼 등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포보스는 영화 <듄: 파트2>가 지난 3일 외화 박스오피스 기준 1억 8천 300만달러(약 2,419억원) 수익을 올렸고, 오는 11일까지 2억 달러(2,644억원)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는 하루 평균 10만명 이상의 기록을 세우며 흥행하고 있다.

문화뉴스 / 이준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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