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이 활약했던 세인트루이스 김광현과 800만달러에 계약

출처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페이스북, 김광현 세인트루이스와 800만달러 계약 성사

[문화뉴스 MHN 김인규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구단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18일(한국시간) 김광현과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김광현(31)은 지난 17일 세인트루이스에 계약과 메디컬테스트를 위해 미국으로 향했고,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구단 입단 기자회견을 가졌다.

포스팅시스템(비공개경쟁입찰)을 통해 MLB에 도전한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와 2년 8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을 맺었으며, 등번호는 33을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김광현은 매년 인센티브로 15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2년간 최대 1천100만 달러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현재 김광현의 계약금액인 800만 달러도 화제이다. 800만 달러는 현재 환율로 93억 2,080만 원이다. 김광현이 2년간 최대 받을 수 있는 금액인 1천100만 달러는 현재 환율로 128억1,280만 원이다.

김광현의 계약금액은 2016년 오승환이 세인트루이스에 입단할 때 한 계약(1+1년 최대 1천100만 달러)과 비슷한 수준이다.

출처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페이스북, 김광현 세인트루이스와 800만달러 계약 성사

김광현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세인트루이스에서 뛰게 되어 영광스럽다. 2020시즌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매우 설렌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발투수를 하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다. 팀에서 필요한 위치에서, 필요한 선수가 되는 게 첫 번째 목표다. 팀에서 주는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이 기자회견에서 "야구를 몰랐던 사람도 모두 알 정도로 세인트루이스는 명문 구단이다. 내셔널리그 최고의 명문 팀이라서 선택하게 됐고, 이 팀에서 뛰게 돼 영광이다"라고 밝혔을 정도로 명문 구단이다.

세인트루이스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뉴욕 양키스(27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11차례 월드시리즈 정상을 밟은 명문 구단이다. 내셔널리그에선 월드시리즈 최다 우승 이력을 지녔다.

세인트루이스는 한국의 대표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2016년과 2017년 세인트루이스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출처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페이스북, 김광현 세인트루이스와 800만달러 계약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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