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일 드림씨어터 2020년 주요 작품 라인업 공개

출처: 클립서비스, 드림씨어터 2020년 주요 작품 라인업 아이다·워호스·캣츠

[문화뉴스 MHN 오윤지 기자] 1월 2일 뮤지컬 전용극장 드림씨어터가 개관 1주년을 맞아 2020년 주요 작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먼저 3월에 뮤지컬 '아이다'가 개막을 앞두고 있다. 이번 공연은 한국 최초의 지역 공연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기념비적인 무대다. 이집트에 포로로 잡혀온 누비아의 공주 아이다, 이집트 장군 라다메스, 그의 약혼녀인 파라오의 딸 암네리스 공주의 전설과도 같은 러브스토리가 펼쳐진다. 40톤 컨테이너 9대 물량의 무대와 6주간의 무대 셋업의 거대한 규모, 800여 벌의 의상, 900개의 고정 조명과 90대가 넘는 무빙 라이트, 역동적인 안무 등 오직 공연장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독창적인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아직 한국에서 만나지 못한 영국 국립극장(NT)의 뮤지컬 '워호스'도 6월에 관객을 찾아온다. 2007년 영국 초연 이후 전 세계 11개국, 97개 도시에서 8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작품이다. 마이클 모퍼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제1차 세계대전 당시 군용마로 차출된 군마 조이와 소년 알버트의 우정을 그린다. 실제 나무로 만들어진 실물 크기의 말 퍼펫이 무대를 누비는 장면으로 놀라운 경험을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7월에 뮤지컬 '캣츠'가 이어진다. 대문호 T.S. 엘리엇의 우화를 뮤지컬화한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명작 '캣츠'는 고양이들의 삶을 통해 깊이 있는 인생 철학을 담은 내용으로 30개국 300개 도시 8천만 명의 극찬을 받았다. 2017년 업그레이드된 무대의 새로워진 프로덕션으로 국내 최초 200만 누적 관객을 돌파하며 명실상부 가장 사랑 받는 뮤지컬을 입증한 '캣츠'는 이번 내한 공연을 통해 다시 한 번 역사를 기록한다.

드림씨어터는 지난 2019년 4월 개관작 '라이온 킹'의 유례 없는 성공으로 부산, 경남 뮤지컬 시장에서 주목 받았다. 이후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브로드웨이 최신 히트작 '스쿨 오브 락', 지역 공연 최초로 내한한 전설적인 명작 매튜 본의 댄스 뮤지컬 '백조의 호수', 그리고 약 20년 만에 성사된 '오페라의 유령' 부산 초연 등 세계적으로 히트한 작품을 연이어 소개했다. 이외에도 뮤지컬을 테마로 한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 경남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나고 있다.

드림씨어터 설도권 대표는 "그동안 부산에서 만날 수 없었던 꿈의 공연들을 선보였던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드림씨어터이기에 가능한 글로벌 No.1 콘텐츠를 오리지널 그대로 선보일 예정이니 향후 공개할 작품들에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드림씨어터, 2020년 작품 라인업 공개..."아이다, 워호스, 캣츠"

1월 2일 드림씨어터 2020년 주요 작품 라인업 공개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