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통합 10주년 및 3·15의거 60주년 풍성하게 마련
군항제, K-pop월드페스티벌, 마산국화축제 열려 도시 문화적 위상 높여

출처 창원시, 예술로 하나되는 창원, 창원 3대 축제

[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창원시립예술단,‘예술로 하나되는 창원’만든다

창원시립예술단은 2020년 운영슬로건을 ‘예술로 하나 되는 창원’으로 정하고 창원시 통합10주년과 3·15의거 60주년을 맞아 시민화합과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공연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2일 밝혔다.

지역공연예술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는 창원시립예술단은 2020년 한 해 동안 시민들의 수준 높은 문화예술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7회의 정기공연을 비롯해 수시 및 합동공연, 찾아가는 음악회, 생활 속의 미니콘서트 등 총 100여회의 다양한 공연계획을 세우고 있다.

시립교향악단은 김대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오는 14일 소프라노 서선영과 테너 진성원, 창원시립합창단과 함께 펼치는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 베토벤 시리즈, 림스키-코르사코프‘세헤라자데’, 리스트‘파우스트 심포니’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6월 25일에는 한국전쟁70주년을 맞아 말러의 교향곡2번‘부활’을 역작으로 선보인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클래식‘그림자극 모차르트의 마술피리’와 영화음악과 대중적인 클래식을 만나는 야외팝스콘서트도 진해 야외공연장에서 가질 예정이다.

시립합창단은 공기태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기획공연‘봄의 소리’를 진해문화센터 공연장과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각각 개최해 봄에 어울리는 현대합창곡을 들려준다.

5월에는 미국 북아리조나합창단을 초청해 합창배틀 공연도 선보인다.

또한 지역의 학교를 방문해 펼치는 스쿨클래식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립무용단은 노현식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의 안무로 오는 3월 3.15대극장에서 경고춤과 쟁강춤, 소고춤으로 구성된 ‘우리 춤의 향연’을 선보이고 6월에는 가족무용극‘알라딘’으로 가족 관객들을 만난다.

지난해에 선보여 큰 호응을 받았던 창작무용극‘청, 연꽃으로 피다’와 ‘소리 없는 함성’은 전국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연숙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상반기에는 3·15의거기념 제72회 정기공연‘리멤버 3·15’와 타 지역의 청소년합창단을 초청해 개최하는 창원청소년합창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장애인복지시설 풀잎마을을 방문해 행복나눔음악회도 가진다.

한편 지역문화 창달 프로젝트로 지난해 갈라콘서트로 먼저 선보인 3·15의거 60주년 기념 창작오페라‘찬란한 분노’의 본 공연을 시립예술단 합동으로 제작해 오는 3월 선보일 계획이며 광복음악회, 송년음악회를 개최해 웅장한 무대도 선보인다.

또한 시민들의 일상으로 찾아가 펼치는 미니콘서트와 찾아가는 음악회 등 다양한 수시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적 행복지수를 높일 예정이다.

창원시립예술단은 통합창원시 10주년을 기념해 펼치는 창작공연과 다채로운 공연프로그램으로 세 개 지역 통합의 의미를 되새기고 문화예술로 하나 되는 창원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출처 창원시, 예술로 하나되는 창원, 창원 3대 축제

▶ 창원시 3대 축제‘흥’이 2020년 창원 대도약의 ‘바람’을 만들다

창원시의 3대 축제인 진해군항제, K-pop 월드페스티벌과 마산국화축제는 2019년 한해 국내외 6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창원으로 불러들였다.

이런 성과가 민선7기 허성무 창원호의 2020년 창원시의 대도약을 향한 ‘바람’이 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예년 보다 개화가 빨랐던 36만 그루의 진해 벚꽃은 3월 중순부터 전국의 상춘객에게 손짓하며 반세기 넘게 이어져온 전국 최대 벚꽃 축제인 진해군항제로 오는 발걸음을 재촉했다.

진해군항제의 공식 축제 기간은 4월 1일부터였지만, 군항의 도시 진해의 매력이 최고조에 이르는 봄의 이 시기를 기다려온 전국의 상춘객들은 주요 벚꽃 명소인 진해 여좌천과 경화역을 중심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창원시는 3월 25일부터 관광안내소와 임시화장실을 조기 운영하며 방문객들의 관람 편의를 도모했다.

또한 군부대의 협조를 이끌어내며 해군사관학교, 해군교육사령부와 해군진해기지사령부의 관람객 개방도 3월 30일부터 이루어지면서 2019년 진해군항제가 사실상 막을 올렸다.

본격 손님맞이를 시작한 3월 25일부터 3월 29일까지 이미 92만명이 진해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고 사실상 진해군항제가 시작됐던 3월 30일부터 행사 마지막 날인 4월 10일까지 320만여명이 다녀가 400만명이 넘는 방문객들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외국인 관람객의 증가가 눈에 띄었는데 외국인 방문객들은 이른 아침시간부터 여좌천과 경화역을 가득 메웠다.

진해군항제의 세계속 인지도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2020년 창원 대도약의 훈풍이 예견할 수 있는 2019년 창원의 봄이었다.

진해군항제가 한창이던 4월, 해외에서는 창원 K-pop 월드페스티벌 예선이 시작됐다.

유럽, 북중미, 오세아니아, 아시아등 전세계 84개국 110개 지역에서 6,400여개 팀이 예선에 참여했고 이들 중 13개국 13개팀이 10월 11일 한류의 중심 케이팝의 꿈의 무대가 펼쳐지는 창원에서 전세계가 열광하고 있는 케이팝의 뜨거운 열기를 온전히 보여줬다.

레드벨벳, 몬스타엑스, 모모랜드, ITZY 등 케이팝 최정상 아이돌 그룹도 이들과 같이 공연을 펼치며 전 세계 문화의 한 축을 당당히 차지하고 있는 K-pop의 ‘흥’을 세계인들과 함께 만들어 가고 있는 창원의 문화적 위상을 확인시켜 줬다.

10월 말에는 단일품종 전국 최대 꽃 축제인 마산국화축제가 창원의 가을을 물들였다.

마산합포만을 접하고 자리한 마산국화축제장은 창원의 역사와 문화를 표현한 해상 유등과 해양 경관 조명으로 가을 바다를 운치있게 꾸몄으며 13개 테마 9,500여점의 국화작품은 전국 최초의 국화 상업시배지의 역사를 가진 마산의 뛰어난 육묘기술을 확인시켜 줬다.

창동오동동 일원의 마산원도심 상권을 아우르고 마산어시장, 마산수산시장과 돝섬에 이르기 까지 하나의 국화축제 벨트가 육지와 바다를 아우르며 만들어 졌다.

그 결과, 211만 여명의 관람객은 축제기간 동안 마산국화축제의 특별한 ‘흥’을 만끽할 수 있었다.

대한민국 봄의 시작을 알리는 진해군항제를 시작으로 창원 k-pop 월드페스티벌, 마산국화축제로 이어지는 창원의 3대축제는 전년보다 한단계 올라간 ‘흥’으로 국내외에 창원의 문화 선율을 확인시켜줬다.

통합 10주년인 2020년 창원시의 대도약의 ‘바람’은 2019년 창원의 흥겨웠던 3대축제에서 이미 확인할 수 있었고 더욱 신명나는 ‘흥’으로 2020년 창원의 대도약의 선율을 이끌 2020년 창원시의 3대 축제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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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창원] 창원시립예술단 '예술로 하나되는 창원', 2020년 창원의 대도약 선율 이끌 '3대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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