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1월 9일 (목) 방영
충북 제천 산골 마을 '강냉이죽', '인절미'
송송 썰은 김치, 갈아 넣은 돼지고기 '장떡'

출처=EBS1 한국기행

[문화뉴스 MHN 이성훈 기자] 4부. 입이 떡, 맛이 떡 - 1월 9일 (목) 방영

충북 제천 산골 마을, 정순조 이인숙 부부는 겨울에 벌들이 추위에 죽지 않도록 벌통을 비닐하우스로 옮기는 월동 준비를 한다. 감로꿀은 벌들이 꽃이 아닌 나무에서 꿀을 모아 만들어진다. 일반 양봉보다 작업이 까다로워하는 이들이 많지만 부부는 고집스레 남다른 길을 걷고 있다. 월동 준비가 끝나고, 그 기념으로 부부가 달콤한 주전부리를 마련한다. ‘강냉이죽’과 ‘인절미’는 쌀이 귀했던 시절 끼니로도 먹었지만, 어느새 별미가 되었다. 인절미를 감로 꿀에 찍어 먹으면 겨울철 건강도 챙길 수 있다고. 달콤한 내음이 진동하는 그곳을 찾아가 본다.

이맘때쯤 전남 무안의 과동마을에서 가장 바쁜 집이 있다. 귀촌 후 매년 메주와 된장을 담그는 한기진, 주성희 부부다. 직접 지은 황토집은 메주의 숙성하는데 제격이란다. 커다란 솥 여러 개에 콩을 삶아내는 일만도 한참이지만 집안의 큰 행사가 끝나면 꼭 먹는 주전부리가 있다. 김치를 송송 썰고 돼지고기를 갈아 넣은 장떡이다. 고소한 기름 냄새에 남녀노소 한 상에 모였다. 온 가족이 즐기는 주전부리, 장떡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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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1월 9일 (목) 방영
충북 제천 산골 마을 '강냉이죽', '인절미'
송송 썰은 김치, 갈아 넣은 돼지고기 '장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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