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준수 ⓒ 포커스뉴스

[문화뉴스] 선행의 아이콘으로 불렸던 김준수가 '먹튀'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공식 입장을 전했다.

앞서 7일 디스패치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월 김준수 소유의 제주토스카나호텔은 한 부동산 업체에 240억 원에 팔려 지난달 26일 다시 서울에 있는 신탁회사로 소유권이 이전됐다. 이 과정에서 김준수는 각종 세금 감면 혜택만 챙겼다는 '먹튀'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김준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김준수는 "이것은 명예훼손을 넘은 인격 살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김준수는 논란에 대해 "결코 저는 부당이익을 취하거나 비도덕적 행위를 한 바 없습니다"라며 "매각을 결정한 것은 전문 경영인과 함께해 이 호텔과 직원들이 더 좋은 미래를 만나길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훗날 제 진실을 마주한 순간 '그래 저 사람은 그렇게 말했었지', '사실이 아니라고 했었지'라고 외쳤던 제 지금의 목소리를 기억해 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썼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준수는 전 세계 투어와 뮤지컬 등으로 번 돈을 어려운 이웃에 기부해온 바 있다. 캄보디아에 소재한 '김준수 마을'은 빈민촌 집을 고쳐주고 집을 세워주자 주민들이 마을 이름을 '빌봉'에서 '김준수'로 바꿔 지난 2011년 생겨난 마을이 대표적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4년 '디셈버' 공연에 위안부 피해자를 돕는 '나비 배지'를 차고 나와 한 달도 안돼 나비 배지 7천여 개 판매에 도움을 주었으며, 2008년부터 '아드라코리아'에 사랑의 성금을 기탁해 사랑 나눔 리모델링 사업을 돕고 있다.

문화뉴스 박혜민 기자 grin17@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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