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인규 기자] 카라바오컵 2차전에서 펼쳐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맨체스터 더비는 맨유의 1-0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승리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으나, 총합스코어에서 밀리며 리그컵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이날 패배했지만 1차전에서 1-3 승리를 기록해 3시즌 연속 카라바오컵 결승에 오르며 대회 3연패를 노리고 있다.

맨시티와 맨유의 2019-2020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은 30일(한국시간) 맨시티의 홈 경기장인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의 흐름은 맨시티가 주도했다. 맨시티는 점유율 61%를 차지하며 슈팅 13새(유효슛 4개)를 기록하며 점유율 39%, 슈팅 6개(유효슛 2개)를 기록한 맨유보다 많은 면에서 앞섰지만 맨유의 골키퍼 데헤아의 선방 등으로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전반 35분 맨유의 마티치가 강력한 왼발 발리 슛으로 골을 기록하며 1-0 리드를 잡았다. 맨시티도 반격에 나서며 42분 스털링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트가 선언되며 취소됐다.

후반 31분 맨유의 선제골을 기록한 비디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맨시티는 수적 우위를 차지했지만 만회골을 넣지 못하고 0-1로 경기가 종료됐다.

맨시티는 지난 8일 준결승 1차전에서 맨유를 3-1로 꺾어 1, 2차전 합계 3-2로 앞서며 결승에 진출하며 세 시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맨시티는 10년 만에 결승에 오른 애스턴 빌라와 3월 1일(현지시간)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결승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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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더비] 맨유, 맨시티에 1-0 승리했으나, 결승은 실패

 2019-2020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 '맨유대 맨시티' 1-0 맨유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