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맨시티 2-0 토트넘 승리, 손흥민 3경기 연속 골

출처 : 토트넘 홋스퍼 인스타그램, 토트넘 맨시티, 손흥민, 베르바인

[문화뉴스 MHN 김인규 기자] 손흥민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2019-2020시즌 EPL 25라운드와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경기는 전반부터 맨시티가 주도했다. 맨시티는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며 토트넘을 압박했다. 전반 27분 마레즈의 패스를 받은 맨시티의 아궤로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토트넘의 골키퍼 요리스의 발에 맞고 골대를 맞으며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이후 전반 39분에는 아퀘로의 돌파를 막는 과정에서 토트넘의 오리에가 태클을 시도했고,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일카이 권도간이 나서 슛을 시도했지만, 요리스의 선방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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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도 맨시티의 공세가 계속됐다. 맨시티는 강하게 공격을 이어갔지만 토트넘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맨시티는 후반 16분 올렉산드르 진첸코가 역습을 시도하는 토트넘의 해리 윙크스를 막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하며,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토트넘은 수적 열세를 맞은 맨시티를 상대로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18분 토트넘 이적 후 첫 경기를 가진 스티븐 베르바인이 절묘한 가슴 트래핑 이후 오른발 발리슛을 시도하며 맨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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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기회를 계속 살렸다. 후반 26분 탕귀 은돔벨리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빠르게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맨시티의 수비수 페르난지뉴의 발에 맞고 굴절되며 추가골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는 맨시티가 주도하며 많은 공격을 시도했지만, 토트넘의 수문장 요리스의 선방과 절묘하게 골대를 맞으며 빗겨나가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의 볼 점유율은 맨시티 67.2% 토트넘 32.8%를 기록했으며, 슈팅 역시 17대 3으로 맨시티가 압도했다.

반면,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 기록한 3개의 슈팅 모두 유효슈팅이었고, 이 중 2개를 골로 연결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승점 37점(10승7무8패)으로 5위를 기록했고, 맨시티는 승점 51점(16승3무6패)으로 2위를 유지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리그 7호 골이자 지난달 23일 노리치시티전(EPL 24라운드), 26일 사우샘프턴전(FA컵)에 이은 세 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경기 후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팀 내에서 네 번째로 높은 평점 7.5점을 줬다.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MVP는 골키퍼 위고 요리스(8.6점)였으며, 자펫 탕강가(7.9점), 베르바인(7.6점)이 그 뒤를 이었다.

손흥민은 오는 6일 사우샘프턴과의 FA컵 32강 재경기에서 시즌 14번째 득점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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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맨시티] "슈팅3개로 2골" 2-0 토트넘 승리 '손흥민' 3경기 연속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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