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워터스'

 

[문화뉴스 MHN 이지숙 기자] 3월 극장가 최고의 화제작 '다크 워터스'가 입소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명대사 베스트3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다크 워터스'는 인류의 99%를 독성 물질 중독에 빠뜨린 미국 최고 화학 기업 듀폰의 독성 폐기물질 유출을 폭로하며 전 세계를 뒤흔든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의 충격 고발 실화. 

지금 꼭 봐야 하는 시의적절한 영화로 뜨거운 입소문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다크 워터스'가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인 촌철살인 명대사 BEST 3를 공개한다. 

'다크 워터스'

 

#1. “이래서 미국인들이 변호사를 싫어하는 거야! 우린 듀폰을 잡고 싶어 해야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첫 번째 명대사는 바로 태프트 로펌의 대표인 ‘톰 터프’(팀 로빈스)가 후배 변호사들에게 날리는 날카로운 질문이다. 피해를 입은 마을 주민들을 도와야 할지 설전을 벌이는 변호사들에게 ‘톰 터프’는 “이래서 미국인들이 변호사를 싫어하는 거야, 우린 듀폰을 잡고 싶어 해야지!”, “미국 기업이란 게 이것보단 나아야 하잖아. 그렇지 않은 기업은 우리가 그렇게 만들어야 해”라며 변호사로서의 역할과 직업윤리, 그리고 정의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탁월한 카리스마로 중무장한 할리우드 대배우 팀 로빈스의 인상적인 연기가 돋보이는 장면이다.

'다크 워터스'

 

#2. “그이는 모든 걸 걸었어요, 도움이 필요한 낯선 사람 때문에요”
 

‘롭 빌럿’의 아내인 ‘사라 빌럿’(앤 해서웨이)가 남편의 상사 ‘톰 터프’에게 건네는 명대사 또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사라 빌럿’ 역을 맡은 앤 해서웨이는 “그이는 모든 걸 걸었어요. 도움이 필요한 낯선 사람 때문에요. 당신과 나는 그게 뭔지 모를 수 있지만, 실패는 아니에요”라고 말하며 세계 최고 화학 기업을 상대로 한 ‘롭 빌럿’의 싸움이 그 자체만으로도 가치 있음을 전하고,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동의 메시지를 선사한다.

'다크 워터스'

 

#3. “우린 우리 스스로 보호해야 해!”

마지막 명대사는 ‘롭 빌럿’ 역을 맡아 극을 이끄는 마크 러팔로의 촌철살인 명대사 “우리 스스로 보호해야 해”이다. 그 누구도 아닌 바로 우리가 권력에 맞서 스스로를 보호해야 한다는 이 대사는 현재 진행 중인 여러 사건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한 사람의 작은 움직임일지라도 사회를 변화시키는 거대한 힘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는 뉴욕타임스 기사를 접한 후 직접 영화화한 마크 러팔로의 진정성 넘치는 열연이 더해져 극장을 나서는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한편, 지난 11일 개봉한 '다크 워터스'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 PFOA(Perfluorooctanoic Acid)는?
C8으로도 알려진 과불화화합물의 일종으로, 프라이팬, 종이컵, 콘택트렌즈 등 일상생활에 자주 사용되고 있으며
인체에 다량 축적되면 간암과 태아 기형을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지면서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환경오염 물질

 

(사진 제공=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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