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무대' 나훈아, 조용필, 이미자, 패티김 출연...이미자-패티김 나이, 히트곡

나훈아, 조용필, 이미자, 패티김, 현인, 혜은이, 송창식, 조미미, 백난아, 이은하 출연
올해 83세 패티김...지난 2013년 은퇴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가요무대'에서 나훈아, 조용필, 이미자, 패티김의 무대가 공개된다.

30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KBS '가요무대' 1655회는 '스폐셜3'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나훈아, 조용필, 이미자, 패티김, 현인, 혜은이, 송창식, 조미미, 백난아, 이은하의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패티김은 1938년 생으로 올해 83세다. 본명은 김혜자로 국무총리배 판소리 경연대회에서 입상한 후 1959년 미8군 무대에서 가수로 데뷔했다.

한국 가수들 중 최초로 해외시장에 진출한 가수로, 해방 후 일본시장에 처음 진출한 것을 비롯해 미국 시장에 최초로 진출해 카네기 홀에서 공연했다. 1978년 대중가수로는 처음으로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했고 세계적인 공연장인 미국 뉴욕 카네기홀과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무대에도 올랐다.

스탠다드 팝 위주의 세련되고 서구적인 정서가 다분한 노래를 주로 불러온 패티김은 '바닷가에서' '초우' '태양이뜨거울때' '하와이연정' '레만호에지다' '연인의길' '꿈' '빙우' '내사랑아' '서울의태양' '사랑의세레나데' '정미야' '슬픈마음' '욕망의그림자' '사랑의이미지' '사랑의맹세' '파드레' '섬머타임' '아!목동아' '굳바이월츠' 등의 무수한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 가수 최초라는 수식어와 함께 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패티김은 2013년 긴 가수 생활을 끝내고 은퇴를 선언했다.

패티김은 마지막 콘서트 무대에서 "오랜 세월 언제나 박수로 저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지금 무대를 떠나지만, 여러분의 곁에 항상 제 노래가 있기를 바랍니다."는 말로 감사함을 표현했다.

출처=연합뉴스

'가요무대' 나훈아, 조용필, 이미자, 패티김 출연...이미자-패티김 나이, 히트곡

이미자는 1941년 생으로 올해 80세다. 지난 1959년 노래 '열아홉순정'으로 가수 데뷔를 한 후 1960년대~1970년대 초반 '가요계의 여제'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국적인 트로트 곡을 부르며 '엘레지의 여왕'으로 불리던 이미자는 당대 조용필, 패티김과 함께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동백아가씨' '황포돛대' '울어라 열풍아' '유달산아 말해다오' '꽃한송이' '님이라 부르리까' '지평선은 말이 없다' '해운데 엘레지' '서귀포 바닷가' '섬마을 선생님' '임금님의 첫사랑' '밤의 정거장' '벽오동 심은 뜻은' '삼백리 한려수도' '흑산도 아가씨' '황혼의 블루스' '첫눈 내린 거리' '정동대감' '친정 어머니' 등 무수한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이미자는 최근까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 이하 가요무대 1656회 출연진

01. 서울 야곡(현인) / 현인

02. 찔레꽃(백난아) / 백난아

03. 눈물을 감추고(이한필) / 위키리

04. 여고 졸업반(김인순) / 김인순

05. 조약돌(박상규) / 박상규

06. 서산 갯마을+서귀포를 아시나요+바다가 육지라면(조미미) / 조미미

07. 동백 아가씨(이미자) / 이미자

08. 허공(조용필) / 조용필

09. 당신은 모르실거야(혜은이) / 혜은이

10. 물레방아 도는데+머나먼 고향+고향 역(나훈아) / 나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