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대형 기자] 4월 16일 현지시간 16시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대한민국을 비롯한 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29개 회원국들의 2019년 ODA(공적개발원조) 잠정통계를 발표하였다.

OECD에 따르면, DAC 전체 회원국의 ODA 규모는 1,528억불이며, 경제규모 대비 원조수준을 나타내는 국민총소득 대비 ODA 비율(ODA/GNI)은 평균 0.30%이다.

우리나라의 작년 ODA 규모는 양자원조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1.6억불 증가한 25.2억불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DAC 전체 회원국 가운데 15위 수준이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GNI 대비 ODA 비율(ODA/GNI)은 0.15%로 전년(0.14%) 대비 0.01%p 증가하였다.

또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우리나라의 연평균 ODA 증가율은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인 11.9%이며, 2019년 ODA 규모(25.2억불)는 10년(11.7억불)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하였다.

한국이 OECD DAC에 가입한 2010년 이후 스페인, 그리스 등 일부 DAC 회원국들이 어려운 국내외 여건으로 인해 점진적으로 ODA를 축소하고 있어, DAC 전체 회원국들의 연평균 ODA 증가율은 2.4% 수준이다.

한편 2019년 ODA 확정통계는 올해 12월에 발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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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한국 ODA는 25.2억불, DAC 국가 중 15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9년 공적개발원조(ODA) 잠정통계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