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데시비르', 연이은 임상실험 결과 긍정적
부작용 아직 입증되지 않아

출처: 길리어드 사이언스

[문화뉴스 MHN 권성준기자] 지난 4월 10일 의학저널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각광받던 '렘데시비르'의 임상결과가 발표되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해당 임상시험에서는 극심한 바이러스 진행으로 인해 관리를 받기 어려운 환자들에게 '렘데시비르'를 사용하였으며 '렘데시비르' 투약 이후 53명의 환자들의 대부분은 호전적인 증세를 보여 '렘데시비르'의 효과를 입증했다고 알려졌다.

16일 시카고 의대에서 환자 12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연구에서는 123명이나 되는 환자가 1주일도 안 되어 퇴원하였으며 그중 113명이 중증 환자였다고 밝혀졌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길리어드 사이언스'를 비롯한 '렘데시비르' 관련 회사들의 주가가 폭등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에서는 '렘데시비르'의 원료를 생산하고 있는 '파미셀', '신풍제약' 등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렘데시비르'는 2014년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를 목적으로 만들었으나 효과가 지지부진해 답보상태로 분류되었으나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임상시험에 들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렘데시비르'를 투여한 뒤 간수치가 높아지는 증상을 보여 부작용 또한 염려가 되고 있다.

11일 미 시나이산 의대의 임상실험에 따르면 '렘데시비르'를 투여한 중증 환자의 68%가 증상이 호전되었으며 그중 47%가 완치되어 퇴원하였으나 13%는 사망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60% 정도의 인원은 투약 후 장기능 장애, 저혈압 등의 부작용도 보였고 전해졌다.

한편 '렘데시비르'는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주도로 대한민국을 비롯한 152개국에서 임상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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