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대상화가 지속되는 세상에 딸을 둘 수 없다" 믿고 보는 여성 영화 얼굴 ‘키이라 나이틀리’
70년 런던, 미스 월드에 맞서 성 상품화를 반대하는 여성 운동가이자 역사가 ‘샐리’로 완벽 변신!

[문화뉴스 MHN 박혜빈 기자] 1970년 전세계를 놀라게 한 '미스월드 사건' 실화를 담은 2020년 최고의 이슈 메이킹 영화 '미스비헤이비어'에서 다음 세대를 위해 앞장서는 여성 운동가이자 역사가 ‘샐리’로 키이라 나이틀리가 열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미스비헤이비어' 스틸이미지, 판씨네마 제공

아트버스터 ‘비긴 어게인’부터 ’이미테이션 게임’ ’콜레트’까지! 장르 불문하고 자신만의 독보적인 캐릭터로 관객들 사로잡은 믿.보.배 '키이라 나이틀리'

성적 대상화를 국민 스포츠로 만든 세계적인 축제 미스월드에 맞서 진정한 자유를 외친여성들의 유쾌한 반란을 담은 '미스비헤이비어'의 주인공 ‘샐리’ 역에 할리우드 대표 배우 키이라 나이틀리가 캐스팅 되어 이목이 집중된다.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여성 주연의 영화에서 활약한 배우 키이라 나이틀리는 주체적인 삶을 살기 위해 사회와 맞서는 여성 캐릭터를 주로 연기하며 여성 영화의 대표적인 얼굴로 자리매김하였다.

먼저 '비긴 어게인'에서는 낯선 도시 뉴욕에서 음악적 파트너이자 오랜 연인 '데이브'와의 이별을 겪으면서 자신의 삶과 음악 정체성을 찾아가는 싱어송라이터 '그레타'로 활약해 346만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고, '이미테이션 게임'에서는 암호 해독팀의 유일한 여성이자 천재 수학자인 '조안 클라크'로, '콜레트'에서는 세상을 바꾼 아이콘이자 아티스트 ‘콜레트’로 완벽하게 분하여 눈부신 연기를 펼쳤다.탄탄한 연기력과 웰메이드 작품을 고르는 남다른 안목을 지닌 그가선택한 영화 '미스비헤이비어'는 어떤 이야기와 매력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미스비헤이비어' 스틸이미지, 판씨네마 제공

딸에게 일부 디즈니 영화 금지령부터 여성 인권을 위한 책까지! 여성을 위해 앞장서는 배우! '미스비헤이비어' 여성 운동가이자 역사가 ‘샐리’로 완벽하게 변신하다!

키이라 나이틀리는 영화의 캐릭터 뿐만 아니라 실생활에서도 여성을 위한 고민을 거듭하는 소신 있는 배우로 잘 알려져 있다. 딸이 백마 탄 왕자님이 구해주길 기다리기만 하는 수동적인 태도를 갖지 않도록 디즈니 애니메이션 '신데렐라'를 보지 못하게 했고, 남자를 위해 목소리를 포기하는 '인어 공주' 또한 비판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소신 발언했다. 뿐만 아니라 도서 '나만 그런 게 아니었어'를 통해서는 영국 왕세자비가 출산 7시간 만에 아름답게 풀세팅한 모습을 사례로 언급하며 여성이 무조건 아름답게만 비춰져야 하는 비정상적인 세상에 대한 비판과 다음 세대의 여성을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하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영화 '미스비헤이비어'에서도 키이라 나이틀리는싱글맘이자 늦깍이 대학생으로서 남성이 기득권을 쥐고 있는 학계에서 고군분투하는 ‘샐리’로 분하여 다음 세대 여성을 위한 노력을 해나간다. 그는 딸 ‘에비’를 위해서, 그리고 모든 여성을 위해서 성적 대상화와 성 상품화의 심볼과 같은 ‘미스월드’만이 여성이 꿈꿀 수 있는 최고의 목표가 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페미니스트 예술가 ‘조’와 함께 그가 계획하는 유쾌한 반란이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 지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믿고보는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 키이라 나이틀리의 참여로 주목받는 영화 '미스비헤이비어'는 5월 개봉해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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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비헤이비어' 믿.보.배 '키이라 나이틀리'! 성 상품화 반대 위해 미스월드에 맞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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