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 새말모임에서 대체어 마련

새말모임에서 만든 대체어 목록

[문화뉴스 MHN 우지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이하 국어원)이 ‘뉴 노멀(New Normal)’과 ‘웨비나(Webinar)’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새 기준, 새 일상’과 ‘화상 토론회’를 선정했다.

‘뉴 노멀’은 시대 변화에 따라 새롭게 부상하는 기준이나 표준을 가리키는 말이다. ‘웨비나’는 웹 사이트에서 진행되는 세미나를 이르는 말로 본인의 컴퓨터를 통해 참여할 수 있어 비용을 줄이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 ▲ ‘뉴 노멀’의 대체어로 ‘새 기준, 새 일상’을, ▲ ‘웨비나’의 대체어로 ‘화상 토론회’를 최종 선정했다.

* 새말모임: 어려운 외국어 신어가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들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대체어를 제공하기 위해 국어 전문가 외에 외국어, 교육, 홍보‧출판, 정보통신, 언론 등 다양한 분야 사람들로 구성된 위원회로서,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진행됨.

문체부와 국어원은 ‘뉴 노멀’과 ‘웨비나’처럼 어려운 용어 때문에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이러한 용어를 ‘새 기준, 새 일상’과 ‘화상 토론회’처럼 쉬운 말로 발 빠르게 다듬고 있다. 앞으로도 문체부와 국어원은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주도적으로 쉬운 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

뉴 노멀(New Normal)은 ‘새 일상’으로,  웨비나(Webinar)는 ‘화상 토론회’로

국립국어원 새말모임에서 대체어 마련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