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원, KBS '역사 저널 그날' 패널로 활약
특허부터 드라마, 라디오까지 이시원의 A to Z
"다음이 기대되는 배우"로 기억되고 싶어

[문화뉴스 MHN 경어진 기자] KBS ‘역사 저널 그날’ 패널로 활약 중인 배우 이시원이 화제다.

5일 방송된 KBS ‘역사 저널 그날’에서는 한국 전쟁 70주년을 맞아 ‘김일성, 스탈린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6.25 개전 과정을 다뤘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역사 저널 그날' / 이시원은 거침없이 의견을 개진했다.
(자료 출처 : KBS '역사 저널 그날' 방송 화면 갈무리)

지난 1월부터 패널로 출연 중인 배우 이시원은 이날, 북한의 남침을 대비하지 못한 당시 남한의 태도에 비판적 시각을 내놓았다. 그는 “소련 군사 전문가가 투입돼 전쟁 직전까지도 계속 시나리오가 치밀해졌는데 남쪽은 첩보를 통해 전쟁을 어느정도 예상했으면서도 왜 막지 못했나.”라고 말하며 “남한에서 대비하지 못한 것은 너무 안일했다."라고 주장했다. 또 “해외에 나가 한국에서 왔다고 하면 사람들이 남쪽에서 왔는지 북쪽에서 왔는지를 먼저 물어본다.”라며 한국전쟁이 가슴 아픈 비극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냉철하고 비판적인 사건 해석으로 역사학자 정병준을 당황케 하기도 했다. 이를 보고 누리꾼들은 “이시원이 6.25 발발의 본질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것 같다.”, “역사 저널을 보고 이시원의 역사관에 동의했다.”와 같은 반응을 보인다. 이처럼 최근 이시원이 KBS '역사 저널'에서 활약하며 그에 대한 대중의 궁금증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다재다능한 매력으로 화제가 된 배우 이시원을 분석한다.


▶ 진화 심리학 전공한 '심리 전문가'

배우 이시원은 대학원에서 진화 심리학을 전공했다. 사진은 '굿피플' 출연 모습
(자료 출처 : 채널 A '굿피플' 방송 화면 갈무리)

1987년생으로, 올해 34세인 배우 이시원은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석사 과정을 밟은 '진화 심리학' 전공자다. 그는 이런 경력을 살려 2019년 4월 채널 A 예능 '굿피플'에 '심리 전문가'로 참여하기도 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며 누리꾼들은 "지성까지 겸비되니 더욱 호감 가는 배우다.", "목소리가 좋은데 똑똑하기까지 하니 아나운서를 해도 잘했을 것 같다. 기대된다."와 같은 반응을 보인다. 그런 가운데 이시원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서울대학교 출신이라는 말은 배우로서 점점 지워나가겠다."라고 말하며 배우로서의 성장을 기대하게 만들기도 했다.


▶ “특허 출원은 행복을 찾는 방법” 연예계 특허왕

이시원은 특허 1개와 실용신안 5개를 출원했다. 사진은 '인생 술집' 출연 모습
(자료 출처 : tvN '인생 술집' 방송 화면 갈무리)

지난 2018년 7월 tvN '문제적 남자‘에 출연한 그는 특허 1개와 실용신안 (기존 발명을 개선 및 보완했을 때 주는 권리) 5개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그는 초등학생 때부터 ’뒷굽이 구부러지는 롤러스케이트‘, '리본 이송 기구’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냈다고. 2019년 2월에는 tvN ‘인생 술집’에 출연해 “특허 출원은 내가 행복을 찾는 방법이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특허 출원을 할 것임을 밝혀 ‘특허 제조기’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 후아유부터 동백꽃 필 무렵까지, 차곡차곡 연기 열정

이시원이 '이수진' 역을 맡은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자료 출처 :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방송 화면 갈무리)

2012년 KBS 드라마 ‘대왕의 꿈’을 통해 ‘보량궁주’역으로 데뷔한 배우 이시원은 꾸준히 연기 내공을 쌓고 있다. 2014년에는 tvN 드라마 ‘미생’과 SBS ‘신의 선물-14’일에 출연하는가 하면 KBS ‘후아유-2015’에서는 주인공들의 학급 부담임 선생님 ‘정민영’ 역을 맡아 이름을 알렸다. 드라마 '닥터 프로스트'와 '미세스 캅,' 영화 '브이아이피'에 출연해서 대중의 눈도장을 찍기도 했다. 이후에도 웹드라마와 단막극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그는 2018년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소아과 의사이자 주인공 '형석' 아내인 ‘이수진’ 역을 맡아 열연했다. 최근에는 tvN ‘동백꽃 필 무렵’과 OCN ‘본 대로 말하라’에도 특별 출연했다.

이처럼 배우 이시원은 단역부터 조연까지 가리지 않고 꾸준히 작품을 맡으며 ‘연기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그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 예능과 라디오도 문제없다.

이시원은 최근 KBS '역사 저널 그날' 패널로도 활약중이다.
(자료 출처 : KBS '역사 저널 그날' 방송 화면 갈무리)

2012년에 데뷔하기 전부터 KBS '1대 100‘과 M.net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 출연했던 그는 최근 드라마와 영화뿐 아니라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매력을 뽐냈다. 2018년에는 tvN ‘뇌섹시대-문제적남자'에 출연해 창의적 방법으로 문제를 풀며 화제가 됐고 2019년에는 tvN ‘인생술집’과 ‘뭐든지 프렌즈’에 등장해 자신을 알리기도 했다. 특히 KBS ‘역사 저널 그날’에 올 1월부터 패널로 활동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라디오에서의 활약도 돋보인다. 그는 2019년 6월부터 SBS 러브 FM '신혜성의 음악 오디세이‘ 코너 중 ’그녀의 시선‘에 고정출연하며 대중을 만나고 있다.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배우 이시원의 행보가 기대된다.
(자료 제공 : 935 엔터테인먼트, 배우 이시원 인스타그램)

“항상 다음이 기대되는 배우” 그는 이런 수식어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한다.

‘특허왕’부터 ‘역사 프로그램 패널’까지 종횡무진 활약하며 매번 '새로운 이름'을 만드는 그의 ‘다음’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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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저널 그날' 배우 이시원, '만능 재주꾼'의 모든것

- 배우 이시원, KBS '역사 저널 그날' 패널로 활약
- 특허부터 드라마, 라디오까지 이시원의 A to Z
- "다음이 기대되는 배우"로 기억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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