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일일드라마 '찬란한 내 인생'
심이영, 최성재, 고상아, 엄기준 주연
총 120부작

출처=MBC '찬란한 내 인생'
MBC '찬란한 내 인생'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몇부작일까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MBC 새 일일드라마 '찬란한 내 인생'이 첫 방송을 앞두고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9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일일드라마 '찬란한 내 인생'은 심이영, 최성재, 고상아, 엄기준이 주연을 맡았다. 모든 불운을 딛고 억척스레 살다가 하루 아침에 재벌 2세가 된 한 여인과 재벌 2세에서 어느날 갑자기 평범한 삶을 살게 된 또 다른 여인을 통해 삶과 가족을 돌아보는 이야기다. 

‘찬란한 내 인생’은 ‘용왕님 보우하사’, ‘비밀과 거짓말’ 등의 작품으로 감각적인 연출을 보여준 김용민 감독과 ‘믿고 보는 배우’ 심이영, 색깔 있는 연기력과 매력을 갖춘 진예솔, 스윗가이로 자리 매김한 최성재, 팔색조 베테랑 배우 원기준까지 실력파 제작진과 출연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출처=MBC '찬란한 내 인생'
MBC '찬란한 내 인생' 등장인물과 인물관계도, 몇부작일까

심이영은 낡은 트럭 하나로 전국을 누비는 트럭 레이서 '박복희'(34)역을 맡았다.

젊어선 예뻤으며, 엄청 부잣집 아들이랑 안타까운 첫사랑도 했다고 우긴다. 그러나 증명할 길은 없다. 사실이 어쨌든 공부에 대한 미련도 많은 그녀는 야채 장사를 끝내고 하는 주민 센터 알바에서 각종 수업을 도강하는 게 낙이다.

복희를 낳고 얼마 안 돼 어머니가 돌아가셨고, 빚보증을 잘못 선 아버지 덕에 모든 걸 날리고 가세가 기울었다. 그때부터 복희는 고사리 손으로 살림을 맡으며 주부가 되었다.

아버지가 새엄마 심숙과 재혼하며 주부노릇은 끝이 나나 했지만 달라진 건 없었다. 3년 후 아버지까지 돌아가시자 고난은 제대로 시작 되었다.

그새 배다른 동생은 열심히도 만들어서 새엄마에 이어 현희까지 식구만 늘려놓고 가버린 아버지를 대신해 아예 가장이 된 복희는, 그러다 책을 팔러 온 차반(원기준)을 만났다.

문학적으로 해박해 보이는 모습에 반해 결혼했지만 그건 단지 책을 팔기 위한 말빨이었을 뿐. 모든 관심은 오로지 돈과 여자였던 차반은 결혼 후 여러 사업 말아 먹느라 바쁜 와중에 틈틈이 로맨스까지 하더니 이젠 아예 이혼을 요구한다.

쥐 구멍에도 볕 들 날이 있다던가, 어느 날 자신이 재벌2세라는 걸 알게 된다. 자신에겐 너무나 절실했던 모든 걸 가진 여자와 내 인생이 바뀌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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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찬란한 내 인생' 등장인물과 인물관계도, 몇부작일까

고상아는 신상그룹 전무 '진예솔'(34)역을 맡았다. 

신상그룹 대표 고충의 딸로 사립유치원을 시작으로 사립초등학교 사립여대 미국 유학까지, 최고의 길만을 거쳐 그룹 경영에 참여해 왔다.

대학시절 오빠 상수가 시경과 함께 교통사고를 당해 상수가 죽었다. 후계자를 잃은 신상그룹의 유일한 혈육이 되어 자신을 받들어 모셔주는 남편과 결혼한 후 미국으로 유학을 갔다.

그러나 얼마 후 남편과는 성격차이로 헤어졌고 귀국 해 딸 세라를 데리고 친정에 들어와 살고 있다.

모든 걸 자신이 결정해야 하는 성격인 예솔인데, 아버지가 의논도 없이 죽은 오빠의 친구 시경을 신상에 입사 시킨다. 시경을 입사시키며 집에까지 끌어들인 아버지는 후계자는 꼭 내가 아니어도 된다는 뉘앙스로 말한다.

설상가상으로 막 되먹은 여자 복희까지 입주해 들어오면서, 저 재수 없는 여자 박복희를 꾹꾹 눌러 주고 싶다는 마음이 생긴다. 

구질구질한 사람들과 엮이는 게 가장 싫던 상아는 최고로 구질구질한 복희와 그렇게 연적이 되어가는데.

그러다 그 후진 복희와 자신이 바뀐 신분이라는 걸 알게 된다. 바닥이라 생각했던 너저분한 그녀와 내 인생이 바뀌었다니, 믿기 힘든 엄청난 혼란이 온다.

출처=MBC '찬란한 내 인생'
MBC '찬란한 내 인생' 등장인물과 인물관계도, 몇부작일까

최성재는 신상그룹 법무팀 팀장 '장시경'(36)역을 맡았다.

대학시절 친구 상수와 함께 고속도로를 질주했고 그러다 사고가 나 상수를 잃고 한쪽 시력도 잃었다. 그 사고 후 한동안 말을 잃을 정도로 힘들었다.

미국에서 로스쿨을 졸업하고 변호사가 되어 잘나가는 로펌에 근무하면서도 여자들에게 한쪽 눈이 안 보인다거나 운전을 못하겠다거나 이런저런 깊은 속 얘기를 하기 싫었다.

업무상 얽힌 이들에겐 젠틀한 이미지 일 수 있지만 여자들에겐 별로 이해심 있거나 착한 편이 아니다. 결혼하면 이혼이 보장 돼 있는 것 같고 한 여자에 묶이기도 싫어서 혼자 잘 놀고 있었다.

그러다 왜인지 한국행을 결심한 시경은 고충에게 스카우트 제의를 받고 신상그룹에 입사하기로 방향을 바꾼다.

그러다 자신이 상처주고 끝냈던 박복희를 다시 만나고, 여전히 팔자 안 바뀌고 살고 있는 그녀가 여전히 편안해 정말로 좋아지기 시작한다.

남은 평생을 함께 할 수 있는 누군가가 있다면 그건 아마 복희일거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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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찬란한 내 인생' 등장인물과 인물관계도, 몇부작일까

원기준은 복희의 남편 '기차반'(36)역을 맡았다.

성격은 개차반으로 하는 일은 사업 벌이고 말아 먹기, 허풍 쳐서 여자들 꼬시기다. 책 외판원 알바를 하던 시절, 세계문학 50권 전집을 팔기 위해 복희를 찾아가 “교양을 갖추려면 무조건 책을 읽어야 돼. 내가 이거 다 읽어봐서 아는데~” 라며 썰을 풀었다.

“한꺼번에 너무 많은데. 한 달에 한권씩 사고 싶은데 왜 안 돼요?”하던 복희, 전집인데 누가 한권씩 파냐, 돈을 나눠 내라던 차반은 “자긴 외상은 싫다”던 복희가 조금 귀여웠다.

없는 집 외아들로 학벌이고 뭐고 없는 차반은 생활력 강해 보이는 복희와 결혼은 이런 이유로 하는 거라며 일찌감치 결혼했다. 그런 결혼 후 여기저기 눈 돌리기 바빴고, 진실한 사랑을 만났다.

복희와 비교하는 것 자체가 모욕인 야리야리 버들잎 같은 이상의 여자 지애. 결혼 후 뒤늦게 온 사랑 그녀와 살기 위해 차반은 뭐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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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찬란한 내 인생' 등장인물과 인물관계도, 몇부작일까

한편, 좌충우돌 유쾌한 웃음과 재미로 안방 극장의 저녁 시간을 책임질 MBC 새 일일드라마 ‘찬란한 내 인생’은 총 120부작으로 기획됐다. 매주 월~금 저녁 7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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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찬란한 내 인생' 등장인물과 인물관계도, 몇부작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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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20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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