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회 헌혈을 비롯 지역봉사활동 총 1만4천 시간
23세때부터 헌혈 실천...40년간 꾸준한 기여

출처: 연합뉴스, 제 9기 국민포장 수상자 이순만 씨

[문화뉴스 MHN 최도식 기자] 40년 동안 600차례 넘게 헌혈한 이순만씨가 1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 9기 국민추천포상 전수식에서 국민포장을 받았다.

이씨는 600회가 넘는 헌혈을 비롯해 헌혈캠페인 204회, 헌혈 도우미 234회, 저소득층 구호 활동, 수해복구지원 등 총 1만 4천여 시간에 달하는 지역봉사 활동을 실천해왔다.

강원도 춘천에 사는 이씨는 지난해 5월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600회 헌혈'을 기록했다.

그는 1980년 초 탄광촌에 근무할 당시 석탄 운반기계 보수작업을 하던 동료를 위해 헌혈을 한 이후 40년째 생명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주말이면 헌혈의집 춘천명동센터에서 8∼10시간씩 봉사활동을 하고, 각종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이웃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씨는 "소신껏 봉사활동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뿌듯함을 느낀다"며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고, 많은 분께서 헌혈에 참여해 혈액이 부족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이씨가 수상한 국민포장은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 분야 발전에 이바지한 사람이나 공익사업으로 국민 복리 증진에 이바지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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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회 헌혈한 '헌혈천사' 이순만씨 국민포장 수상

600회 헌혈을 비롯 지역봉사활동 총 1만4천 시간
23세때부터 헌혈 실천...40년간 꾸준한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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