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9시30분 JTBC ‘모범형사’ 방송

사진 제공=JTBC ‘모범형사’

[문화뉴스 MHN 송진영 기자] 28일 방영되는 JTBC 월화드라마 ‘모범형사’ 8화에서는 강도창(손현주 분)이 드디어 재판정에 선다.

이전 화에서 펼쳐진 사형수 이대철(조재윤 분)의 재심 중 1차 공판은 이대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전개됐다.

먼저 여대생 윤지선과 같은 화실을 썼던 친구가 출석해 이대철이 윤지선의 스토커였다는 의혹을 무마시켰다. 당시 택배기사로 일하며 윤지선에게 미술 용품을 배달했던 이대철이 그녀에게 접근했던 이유는 바로 딸 이은혜(이하은 분) 때문이었다. 미술에 관심 있는 자신의 딸의 진로를 두고 미대생이었던 윤지선과 상의했던 것이다. 

더군다나 이대철이 범행을 저질렀다고 추정된 화실에 기거한 사람은 윤지선이 아닌 친구였고, 사건 보고서는 3년 전 다른 사건의 그것을 그대로 표절했다는 사실까지 밝혀졌다. 이는 당시 경찰의 부실 수사를 입증했다. 

이에 더해 강도창과 오지혁의 수사 역시 힘을 실었다. 5년 전 유력한 용의자 오종태(오정세)가 현장 근처에 있었다는 증거와 현장에서 발견된 고가의 시계에 대해 잘알고 있는 장진수 형사의 아내 윤지선(안시하)의 증언까지 확보했다. 

이렇게 많은 정황등이 확보되면서 이대철의 재심은 긍정적으로 흘러갔다. 하지만 방송 직후 공개된 8회 예고 영상은 순탄치 않은 전개를 암시해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진서경(이엘리야)이 새로운 제보 메일을 받고 작성한 기사가 단 한 줄도 실리지 않는 한편, 남국현(양현민) 팀장과 시계에 대한 증언을 하겠다던 정유선은 강력2팀 형사들을 뒤로한 채 다급히 어딘가로 떠났고, 청문담당관실 윤상미(신동미)는 검사를 만나 “제가 어떻게 검사님을 도와주면 되죠?”라며 거래를 시도하는 현장이 포착됐다.

이에 결국 강도창이 직접 나선다. 그는 “제 딸아이의 이름을 걸고 절대 거짓말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밝히며 과거 이대철의 진심과는 상관없이 현장에서 발견된 이대철의 DNA를 근거로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음을 고백했다. 그러나 5년 만에 밝혀진 새로운 증거들로 이대철이 범인이 아니라는 확신을 갖게 됐고 이에 모두가 “미친 짓”이라는 만류했지만, 재심 개시까지 성공시켰다. 

“경찰 얼굴에 먹칠하는 건 너야. 이 쓰레기 같은 놈아”라고 소리치며, 드디어 “서부경찰서 강력2팀 형사 강도창입니다”라며 증인석에 오른 그가 재심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대철의 재심을 둘러싼 결과는 28일 오후 9시30분에 방송되는 JTBC ‘모범형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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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형사', 강도창(손현주)의 등장! 밝혀지는 재심 결과는 과연?

28일 오후 9시30분 JTBC ‘모범형사’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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