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익산 문화재 야행,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백제왕궁(익산왕궁리유적)에서 진행
왕궁리 오층석탑 돌며 소원비는 '천년 기원을 담은 탑돌이', '백제왕궁 달빛기원', '야심한 밤별기행' 등

사진출처= 익산문화재야행 2020

[문화뉴스 MHN 전은실 기자] 1400년 전 백제의 역사를 담고 있는 전북 익산시에서 익산 대표 문화제 축제인 '2020 익산 문화재 야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야행은 오는 7일부터 사흘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백제 왕궁(왕궁리 유적)일원에서 열린다. 왕궁리 유적은 백제 무왕(재위 600∼640) 때 만들어진 궁궐터로, 2015년 7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이번 야행은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夜畵), 야설(夜設), 야식(夜食), 야시(夜市), 야숙(夜宿)의 8개 주제로 진행된다. 본 행사에는 익산 문화재 야행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왕궁리 오층석탑을 돌며 소원을 비는 ‘천년기원을 담은 탑돌이’와 소원등 날리기 행사인 ‘백제왕궁 달빛기원’을 다시 한번 선보이며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백제 정원 앞에서 밤하늘 별자리를 관찰해보는 '야(夜)심한 밤별 여행', 백제 이야기를 샌드아트 공연으로 즐기는 '별궁달궁 모래동화' 홀로그램 체험박스 문화재를 체험 ‘헤리티지 홀로그램’ 등 또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2020 익산 문화재 야행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정부 방역지침 준수를 가장 최우선으로 뒀다. 우선 행사장 출입구를 다섯 곳으로 제한하고 각 출입구방역소에서 발열체크를 실시한다. 이후 QR코드 전자출입명부 또는 서명부를 작성하고 소독기를 통과, 건강상태 확인 팔찌를 착용한 관람객에 한해서만 입장이 허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넓은 야외에서 힐링할 수 있는 가족관광형으로 진행하는 등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는 새로운 형태의 안심관광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요기사

한편, 이번 행사는 전국적으로 계속되고 있는 폭우에 당일 우천 시 체험 및 공연이 일부 축소 또는 취소될 수 있다. 

--

[익산 가볼만한 곳] '백제의 여름밤 즐기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밤별기행, 소원등 날리기 

2020 익산 문화재 야행,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백제왕궁(익산왕궁리유적)에서 진행 
왕궁리 오층석탑 돌며 소원비는 '천년 기원을 담은 탑돌이', '백제왕궁 달빛기원', '야심한 밤별기행' 등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