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6개월 만에 '음악 캠핑 갈래?' 발표...대표곡 '사랑 투' 등 편곡
오는 9월 4~5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단독 콘서트 개최 예정

윤도현 새 앨범 '음악 캠핑 갈래?' 표지 / 제공 디컴퍼니

[문화뉴스 MHN 최도식 기자] YB의 보컬 윤도현이 2년 6개월 만에 솔로 앨범을 선보이고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소속사 디컴퍼니는 윤도현이 오는 11일 새 앨범 '음악 캠핑 갈래?'를 발매한다고 10일 밝혔다.

2018년 2월 발매한 '널 부르는 노래' 이후 처음 나오는 윤도현의 솔로 앨범으로, 기존에 발표했던 네 곡을 새롭게 편곡해 담았다.

타이틀곡은 '빗소리'로 2014년 나온 미니앨범 '노래하는 윤도현'의 수록곡이다. 비가 올 때 떠오른 애틋한 추억과 아련한 감정을 담은 노래다.

이 외에도 윤도현의 히트곡 중 하나인 '사랑 투(Two)'를 비롯해 윤도현이 작곡해 김재중에게 선물한 곡 '나우 이즈 굿'(Now is good), 최근 윤도현 유튜브 채널에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당신이 만든 날씨' 등이 실렸다.

소속사에 따르면 노래를 단순하게 재해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만의 감성을 가득 담아 완전히 새로운 버전으로 다시 만들었다고 밝혔다.

윤도현은 다음 달 4~5일 양일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 '2020 어쿠스틱 포-레스트'(2020 Acoustic For-Rest)에서 신곡을 공개할 예정이다. '어쿠스틱 포-레스트'는 윤도현이 2014년부터 선보인 브랜드 공연으로 2017년 이후 3년 만에 재개된다.

소속사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조용하고 편안한, 휴식 같은 음악을 통해 팬들의 마음을 환기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도현은 이번 공연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환경보호 운동도 준비하고 있다. 그는 평소에도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캠페인 등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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