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16일 대부분 대형마트 정상영업
긴 장마로 농수산물 가격 상승...정부 "수급 안정 위해 최선 다할 것"

출처=각 마트 홈페이지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역대 최장기간 장마가 이어지며 밥상 물가가 요동치는 가운데, 마트 휴무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8월 15일 토요일은 대부분의 대형마트가 정상 영업한다. 16일 일요일도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코스트코 등 대부분의 대형마트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대형마트는 점포 별로 휴무일의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매월 2주차, 4주차 일요일 휴점한다. 이번달은 8월 9일, 23일에 해당된다. 

이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른 것으로 대형마트는 매월 2주차, 4주차 일요일이 의무휴업으로 지정되어 있다. 

외국계 할인마트 코스트코도 2주차, 4주차 일요일을 정기 휴무일로 운영 중이며 1월 1일과 설날과 추석 당일도 휴무다.

출처=연합뉴스 /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들

일각에서는 역대 최장기간 장마로 인해 과일, 채소, 생선과 같은 농수산물 수급이 불안해지면서 추석을 앞두고 밥상 물가가 폭등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긴 장마 탓에 어획량이 줄어들자 갈치, 고등어, 오징어를 중심으로 생선 가격이 크게 올랐다. 과일 역시 많은 비를 흡수해 당도가 떨어지고 낙과 발생율이 높아져 품질 좋은 상품 공급량이 크게 줄었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이러한 상황이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작년에는 추석이 다소 이른 편이어서 선물세트 가격이 높았는데, 올해는 장마로 인해 가격이 올라 지난해와 비슷해졌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지난 12일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물가 상승 부담을 최소화 하겠다며 "긴 장마와 집중호우가 밥상물가 상승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농산물 수급 불안 요인을 최소화하는 데 총력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형마트는 점포별로 휴무일에 차이가 있으므로 자세한 정보는 대형마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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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휴무일] 추석 밥상물가 어쩌나...롯데마트·이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휴무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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