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권성준기자] 10일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겨울에 출시할 것으로 공개했던 '엑스박스 시리즈S'와 '엑스박스 시리즈X'의 자세한 출시일과 가격을 공개했다.

'엑스박스 시리즈 S'는 시리즈 X의 저가형 모델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처음에는 저가형 모델의 존재를 부정하였으나 지속된 정보 유출 루머가 나타나면서 시리즈 S의 존재에 대한 관심이 커지기 시작하였고 결국 지난 8일 공식적으로 발표하였다.

공개된 바에 의하면 디지털 구매와 저해상도 게이밍에 초점을 맞춘 기기로 따로 게임팩을 구매하지 않고 인터넷 다운로드 만으로 엑스박스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엑스박스 시리즈 사상 가장 작은 사이즈로 만들어졌으며 디자인적으로도 기존 콘솔 게임기와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으며 마치 스피커 같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추가로 네이티브 4K 1,440p 해상도를 지원하며, 다이렉트 X레이트레이싱 및 4K 울트라 HD 비디오 스트리밍 등 다수 기능을 Xbox Series X와 동일하게 지원한다.

'엑스박스 시리즈 X'는 HDD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콘솔 게임기 시장에서 기술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SSD를 탑재한 모델로 공개되었으며 올해 겨울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며 마찬가지로 SSD를 탑재하는 PS5와 함께 9세대 게임기로 분류되고 있다.

특히 그래픽은 4K 해상도를 지원하여 강력한 성능을 가졌음이 알려졌고 게임 즉시 정지와 순간 저장 기능, 컨트롤러의 입력 속도 감소 등 사용자 편의성도 대폭 증가하여 '사상 최강의 본체'라는 주장이 무색하지 않게 만든다.

'엑스박스 시리즈 X'는 11월 10일 공식 출시되며 대한민국은 미국과 동시 발매 출시 국가에 포함되어 있어 9월 22일부터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가격은 '엑스박스 시리즈 X'는 59만 8천 원, '엑스박스 시리즈 S'는 39만 8천 원으로 책정되었다.

필 스펜서 엑스박스 총책임자는 "모두가 차세대 게임 경험을 즐길 수 있어야 한다고 믿는 가운데 많은 이들에게 가격이 중요한 요소"라며 "이를 위해 보다 합리적인 가격의 엑스박스 시리즈 S 및 올액세스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라고 밝혔다.

-----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시리즈 X,S 출시일, 가격 공개, 22일부터 사전예약

엑스박스 시리즈 X, SSD, 4K 해상도 등 강력한 성능 지원
엑스박스 시리즈 S, 저가형 모델로 등장, 작은 사이즈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