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박스 시리즈X, 가격 소니에게 달려있어, 소니보단 싸게 낼 것
플레이스테이션5, 아마존 실수? 판매 페이지 유출

출처: 소니, PS5

[문화뉴스 MHN 권성준기자] 올해 3월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과정에서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란 닌텐도 게임이 큰 인기를 끌었다. 당시에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재택근무를 하는 인구가 많았고 이에 따라 집에서 여가를 보내게 되어 가정용 콘솔 게임이 인기를 끌게 되었다는 분석이 나타나고 있다.

올해 전반기엔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가정용 게임기의 성공 가능성이 보였다면 올해 후반기엔 차세대 콘솔 게임기 전쟁이 일어날 예정이다. 바로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5(PS5)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시리즈 X가 출시될 것이라고 공개했기 때문이다.

엑스박스는 11월~12월 경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고 소니는 PS5가 12월 25일에 출시된다고 밝혔으며 엑스박스도 동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두 게임회사들은 벌써부터 서로를 의식하며 경쟁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주된 격전지는 바로 게임기의 가격이 되고 있다.

두 게임기 모두 정확한 출시 가격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으나 이미 가격에 대한 여러 가십거리가 돌고 있으며 두 게임기의 대결은 가격이 크게 좌우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출처: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시리즈X

지난 4월 엑스박스의 대표 필 스펜서는 게임 웹사이트 IGN과의 인터뷰에서 엑스박스 시리즈 X는 600달러 정도에 나오는 경우는 없다고 밝혔다. 최악의 경우에도 PS5와 가격은 같거나 더 저렴할 것이라고 주장했고 PS5의 가격에 따라 유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소프트에게서 강력한 지원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경제가 술렁이는 만큼 유동적인 대응도 상황이 좋진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필 스펜서는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더 저렴한 가격으로 엑스박스 출시 허가를 받을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출처: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시리즈 X

지난 17일 이스트멘이라는 가명을 사용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내부자는 엑스박스 시리즈 X는 399달러(한화 약 48만 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최종 가격이 자세하게 정해지진 않았지만 만약 PS5가 500/600 달러(한화 60/72만 원)라면 마이크로소프트는 400/500 달러(한화 약 48/60만 원)을 선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트멘은 엑스박스 시리즈 X의 가격은 소니에게 달려 있다면서 소니가 더 높은 가격을 선택한다면 마이크로소프트는 가격을 크게 높이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동시에 이스트멘은 7월 행사에서 저가형 엑스박스 기종의 등장 또한 예고하였다.

출처: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5

PS5에 대한 가격도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전 엑스박스의 마케팅 매니저 알버트 페넬로는 트위터를 통해 "PS5의 가격은 절대 500 달러(한화 약 60만 원)를 넘지 않는다"라고 주장하였다.

페넬로에 의하면 "2013년 소니는 엑스박스 원 보다 100달러(한화 약 12만 원) 저렴한 가격으로 게임기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했었다"라며 따라서 "소니가 PS5 가격을 500달러 이상으로 책정할 가능성은 절대 없다"라고 전했다.

또한 미국의 경제 매체 블룸버그는 PS5의 제조 원가가 450 달러(한화 약 54만 원)이라고 분석하였으며 소니가 원가를 고려해 499~549 달러(한화 약 60~66만 원)으로 책정할 것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출처: 벤 게스킨 트위터

한편 아마존에서 PS5의 판매가가 유출되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콘셉트 디자이너 벤 게스킨은 우연히 아마존 프랑스 웹사이트에서 PS5의 유출 정보를 접했으며 현재 이 페이지는 삭제된 상태라고 전했다.

유출 사진에서 스탠다드 모델은 499 유로(한화 약 68만 원), 디지털 모델은 399 유로(한화 약 54만 원)이다. 또한 PS5의 출시일이 11월 20일로 명시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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