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권성준 기자] 12일 소니에서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유튜브를 통해 2020년 출시 예정인 플레이스테이션5(이하 PS5)의 디자인을 공개했다.

소니는 지금까지 검은색 계통을 고집해왔던 기존 플레이스테이션 시리즈와 달리 이번 PS5에서는 백색 계통의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며 딱딱했던 지난 모델들과 달리 곡선을 강조한 디자인을 하여 예전과는 다른 플레이스테이션을 추구했다.

이번 PS5는 일반형 모델과 블루레이 드라이브를 제거하고 디스크 드라이브를 탑재해 인터넷을 통해 다운로드한 게임만 즐길 수 있지만 가격이 저렴한 디지털 에디션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고 알려졌다.

기술적으로는 PS5는 그간 콘솔 게임기의 문제로 자리 잡았던 SSD를 사용하게 되었다. 몇몇 콘솔 게임기들도 SSD 탑재를 시도하였지만 한계가 존재하였고 PS5는 이러한 한계를 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SD를 사용한 게임기는 일반 게이밍 PC와 동등한 성능을 낼 수 있으며 기존보다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저장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거기에 게임 데이터를 새로운 방법으로 저장할 수 있어서 원하는 부분만 지우는 행위 등의 작업이 가능해진다.

그뿐만 아니라 PS5는 고용량 4K 울트라 HD 블루레이 디스크를 탑재하며 3D 오디오 사운드, 하드웨어 기반 레이 트레이싱 등의 하드웨어 기능이 추가된다고 알려졌다.

12일 공개된 'PS5 The Future of Gaming' 영상에서 PS5는 출시와 함께 '그란 투리스모 7', 'GTA 5', '갓폴', '마블 스파이더맨 : 마일즈 모랄레스' 등의 게임 타이틀을 출시할 것으로 밝혔다.

이번 영상에선 플레이스테이션 시리즈 선례들과 달리 가격, 서비스, 내부 기능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엑스박스 시리즈에 대항해 대중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정보를 제한한 전략으로 여겨지고 있다.

추가 정보들은 출시 전에 차례로 조금씩 공개해 나갈 계획으로 알려졌다.

디자인 공개와 동시에 컨트롤러, 헤드셋, 리모컨 등의 주변기기들을 공개하였다.

특히 지난 4월 공개된 PS5 공식 게임패드 '듀얼센스'는 플레이스테이션 4의 게임패드인 '듀얼쇼크' 보다 더 현대적인 느낌의 디자인으로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며 단점을 개선하고 촉감을 중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듀얼센스는 게임패드에서 플레이어에게 진동을 주는 햅틱 피드백을 탑재할 것임을 공개하였으며 마이크가 내부에 포함되어 헤드셋 장치 없이 음성 채팅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PS5는 2020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발매할 것이라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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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테이션5' 출시 임박? 디자인 공개, 출시일 예상, 성능

전작과 확연히 다른 디자인 공개, 화이트 계통 디자인
출시 예정 타이틀 및 주변 기기 디자인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