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년 된 가야토기 등장! 강승화 아나운서가 눈을 가늘게 뜨고 본 이유는?

[문화뉴스 MHN 이한영 기자] 13일(일) 오전 11시 TV쇼 진품명품에서는 1,500년 전 제작된 가야토기가 소개된다. 

사진 출처 = KBS

소박한 토기 한 점. 굽 위에 항아리처럼 생긴 커다란 그릇이 얹혀 있는 형태로, 전골이나 탕처럼 국물이 있는 음식을 담았던 식기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궁중음식인 신선로를 담던 탕기와 생김새가 비슷하다하여 ‘신선로 모양 토기’라고 불린다. 조형미와 물결무늬 같은 기하학적 문양, 900℃ 정도의 높은 온도에서 구워 단단하다는 점을 미루어 볼 때  5~6세기경 가야 시대에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이 토기엔 반전 사연이 있었다. 1,500년이나 된 토기라면 당연히 애지중지 고이 모셔졌을 법한데, 감정을 의뢰한 의뢰인의 손에 들어오게 된 이야기가 뜻밖이다. 원래 이 토기를 갖고 있던 친구가 버리려는 것을 지금의 의뢰인이 받아왔다는 것. 큰 관심을 받지 못했던 토기는 김경수 전문 감정위원의 “가치 있는 토기”라는 한마디에 순식간에 보물 대접을 받았고, 추정 감정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녹화현장은 술렁이기 시작했다. 과연, 반전 넘치는 가야토기의 추정 감정가는 얼마일지, 13일(일) 방송에서 공개된다. 

그리고, 또 하나 토기 전문가들만의 꿀팁! 토기에 금이 간 곳이나 수리된 부분이 있는지 알아볼 수 있는 비법도 공개된다. ‘눈을 가늘게 뜨고 본다’는 MC 강승화 아나운서의 주장은 과연 믿을만한 것일까? 인형퀴즈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보는 토기의 모든 것! 9월 13일(일) 방송에서 만나보자. 

이 밖에도 우리나라 전통혼례의 절차를 알 수 있는 민속품 ‘사주보와 함보’, 신라와 조선 시대 명필가 17명의 글씨를 첩으로 꾸며놓은 '천급첩자'가 등장하여 우리 고미술품의 매력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사진 출처 = KBS

1995년 첫 방송 된 ‘TV쇼 진품명품’은 세월 속에 묻혀있던 진품, 명품을 발굴하고 전문 감정위원의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 고미술품의 진가를 확인하는 KBS 1TV 교양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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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쇼 진품명품' 친구가 골칫거리라며 버린 토기, 알고 보니?!!

1500년 된 가야토기 등장! 강승화 아나운서가 눈을 가늘게 뜨고 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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