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조보아-김범 출연
'상속자들' 강신효PD, '작은 신의 아이들' 한우리 작가
OTT 플랫폼 '티빙'(TVING)통해 서비스

출처=tvN '구미호뎐'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이동욱과 조보아가 아슬아슬한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구미호뎐'으로 돌아온다.

7일 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구미호뎐'(극본 한우리/ 연출 강신효)은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의 판타지 액션 로맨스 드라마다. 

'상속자들'을 연출한 강신효PD와 '작은 신의 아이들'을 집필한 한우리 작가에 이동욱, 조보아, 김범, 김용지, 황희, 김정난, 안길강, 정이서 등 화려한 비주얼과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들이 출연하며 하반기 기대작으로 주목 받았다. 

특히 이동욱은 지난 2016년 방송된 드라마 '도깨비' 속 '저승이'에 이어 다시 한번 판타지 드라마로 복귀, 미스터리하고 치명적인 매력의 남자 구미호 '이연' 역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출처=tvN '구미호뎐'
이동욱

이동욱은 '간(肝)'보다 소위 '간지'를 중시하는 구미호 '이연' 역을 맡았다.

펜트하우스에 틀어박혀 하루 종일 스마트폰으로 미드 보면서, 민트초코 아이스크림을 퍼먹는 구미호를 본 적이 있는가. 준 재벌급 자산 소유, 사람을 홀리는 미색, 여우답게 영특한 지능, 완벽한 인간 패치까지, 온갖 능력치 몰빵해놓은 듯한 이 남자는, 한때 백두대간을 다스리는 '네임드 산신'이었다. 

그런데 그 좋은 리즈시절 꽃처럼 지고, 현재는 내세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소속된 말단 공무원 되시겠다. 그것도 정규직 아니고 별정직. 본인 피셜, 600년째 대체 복무 중.

현세를 어지럽히는 동화(설화) 속 주인공들 때려잡는 게 주된 업무다. 압도적인 업무성과를 자랑하지만, 공권력 남용, 개나 줘버린 양심, 피도 눈물도 없는 과잉진압 등으로, 이승, 저승을 가리지 않고 민원이 자자하다.

출처=tvN '구미호뎐'
조보아

조보아는 간(肝)이 배 밖으로 나온 여자, 방송국 PD '남지아' 역을 맡았다.

'도시괴담을 찾아서'라는 화제의 프로그램 담당 PD. 미리 경고하는데 속지 말자. 로맨스 드라마 여주인공 같은 청순한 얼굴은 '가면'이다. "까고 있네. 요새 지고지순한 캐릭터 안 먹혀."라는 대사를 날리며, 사이비 종교 심장부에 홀로 뛰어들지를 않나, 흉가 촬영 땐 물 만난 물고기요, 장르 불문, 뒤가 구린 인간들 겁박하는 게 주특기. 

그런 그녀가 풀지 못한 단 하나의 난제가 있으니, 바로 '가족'이다. 어릴 적, 여우고개에서 일어난 기묘한 교통사고. 지아의 부모는 바로 그곳에서 증발하듯 사라졌다. 유일한 생존자인 지아는 '범인은 사람이 아니었다.'라고 주장했지만, 그 말을 믿어주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부모를 찾기 위해 홀로 괴담을 추적해온 세월이 21년. 마침내 사람으로 둔갑한 구미호, 이연을 만났다.

출처=tvN '구미호뎐'
김범

김범은 인간과 구미호 사이에서 태어난 이연의 배다른 동생 '이랑' 역을 맡았다. 

예민하고, 자존심 강한 수컷. 형한테 인정받고 싶었다. 형처럼 되고 싶었다. 한때 그에게는 형 이연이 세상의 전부였다. 그런데 형이 고작 '인간 여자' 하나 때문에, 산신의 지위를 버리고, 숲을 등지고, 그를 버렸다. 죽어도 용서할 수 없다. 지금 이랑이 바라는 건 딱 하나, 바로 이연의 파멸이다.

'구미호뎐' 인물관계도

연출을 맡은 강신효PD는 기존에 나왔던 구미호 드라마들과 차별점에 대해서 "구미호가 남성인 것과 현대에 적응하여 살아남은 구미호라는 점, 사랑했던 여인을 기다리는 전직 산신 구미호라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구미호뎐' 연출에 있어 가장 중점을 둔 것으로는 캐릭터의 신선함, 슈퍼히어로 액션, 전설 속 존재들이 살고 있다는 새로운 세계관의 표현 그리고 현실감을 베이스로 한 연기를 꼽았다.

한편, 주연을 맡은 이동욱은 1981년 생으로 올해 40세, 조보아는 1991년 생으로 올해 30세다. 김범은 1989년 생으로 올해 32세다.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은 7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되며 방송 직후 OTT 플랫폼 '티빙'(TVING)을 통해 서비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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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뎐' 이동욱, 조보아 나이 화제...인물관계도·OTT 다시보기 관심 ↑

이동욱-조보아-김범 출연
'상속자들' 강신효PD, '작은 신의 아이들' 한우리 작가 
OTT 플랫폼 '티빙'(TVING)통해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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