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프로, 노이즈 캔슬링 미작동 등 잡음 문제 발생
최초 구매일 2년 이내 제품 무상 교환 실시

애플, '에어팟 프로' 리콜...최초 구매일 2년 이내 제품 대상 [출처 = 애플]

 

[문화뉴스 MHN 문정환 기자] 애플이 음질 이슈가 있는 '에어팟 프로'에 대해 무상 리콜을 시작했다.

지난 10월 30일 애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극히 일부의 에어팟 프로에서 사운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해당 제품은 2020년 10월 이전에 제조됐다"고 밝혔다.

애플에 따르면 에어팟 프로 일부는 시끄러운 환경에서 운동 또는 통화 중 날카로운 잡음이 커지거나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특히,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베이스 사운드가 들리지 않거나 비행기 소리같은 백그라운드 사운드가 커지는 오작동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애플은 최초 구매일 2년 이내 제품에 대해 애플 또는 애플 공인 서비스 업체에서 무상으로 교환해준다고 발표했다. 잡음이 나는 한쪽 또는 양쪽 모두를 무상으로 교환받을 수 있다. 에어팟 프로 케이스는 무료 서비스에 적용되지 않는다.

애플은 "서비스 제공 전 사용자의 에어팟 프로를 검사해 적용 대상인지 확인하는 절차를 거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에어팟 프로는 애플이 2019년 11월 출시한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이다. 오픈형 타입이던 전작 '에어팟 2'와 달리 커널형 타입이고 주변 소음을 제거해 맞춤형 노이즈 차단 경험을 제공하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지원한다. 정식 출시 후 공식 홈페이지 구매 시 배송기간이 2주나 소요되는 등 인기를 끈 바 있다. 출시 가격은 32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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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에어팟 프로' 리콜...최초 구매일 2년 이내 제품 대상
에어팟 프로, 노이즈 캔슬링 미작동 등 잡음 문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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