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1군 7경기 출전 1홈런 2타점, 타율 0.333(18타수 6안타) 기록 
KIA "자유계약선수 신분을 요청한 선수의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

김주찬/사진출처=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윤승한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39살 베테랑 내야수 김주찬을 자유계약선수로 푼다고 7일 발표했다.

김주찬은 올 시즌 허리 부상에 맷 윌리엄스 감독 체제에서 7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지난해 12월 허벅지 지방종 제거 수술 이후 빠른 회복으로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에 깜짝 합류하기도 했지만, 시즌 내내 허리 부상에 힘들어했다.

또한, 1루수에는 주전 유민상-백업 황대인 체제가 자리잡았다. 지명타자에선 '타격왕' 최형우와 포지션이 중복됐다. 팀은 보다 젊은 분위기로 체질 개선을 하는 과정이다.

김주찬은 롯데 자이언츠 소속이던 2012년 시즌 후 KIA와 4년 총액 50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2017년 시즌 후 FA 자격을 얻은 김주찬은 2018년 1월 KIA와 2+1년 총액 27억원에 잔류 계약을 했다. 2000년 삼성에서 데뷔해 2001년부터 롯데에서 12년, KIA에서 8년을 뛴 김주찬은 통산 타율 0.300, 138홈런 등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1군에서는 7경기 출전하여 1홈런 2타점, 타율 0.333(18타수 6안타)을 기록했다. 

KIA는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이 만료되는 김주찬과 최근 면담하고, 자유계약선수 신분을 요청한 선수의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자유계약선수로 변경된 김주찬은 이에 어느 팀과도 계약을 할 수 있게 됐다.

한편 2000년 KBO리그에 데뷔한 김주찬은 통산 1778경기 출전해 타율 0.300, 138홈런, 782타점, 388도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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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김주찬', 'KIA' 떠나 자유계약선수로.. 동행의 마침표

올 시즌 1군 7경기 출전 1홈런 2타점, 타율 0.333(18타수 6안타) 기록 
KIA "자유계약선수 신분을 요청한 선수의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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