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되는 MBC '트로트의 민족'
화제의 참가자 트로트 원석 김소연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트로트의 민족'에 혜성처럼 등장한 참가자 김소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3일 방송되는 MBC '트로트의 민족'에서는 1라운드 ‘지역 VS 지역’ 대결에서 맞붙었던 두 팀이 연합팀을 결성해 다 함께 생존에 도전하는 ‘지역통합전’ 2라운드 무대가 펼쳐진다.

앞서 1라운드에서 적이었던 서울1팀과 경기팀은 이날 방송에서는 동지가 되어 ‘연합팀’을 구성한다. 특히 서울1팀 소속이자 1라운드 MVP까지 등극해 기대를 한 몸에 받은 김소연과 경기팀의 에이스 이가은, 박민주, 송민준이 뭉쳐 정통 트로트 무대에 도전해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이날 무대에서 '리틀 김희선'으로 불리며 화제의 중심에 선 김소연이 교복이 아닌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모습이 공개되며 눈길을 끌었다.

블루톤의 하늘하늘한 쉬폰 디테일이 돋보이는 드레스를 입은 김소연은 한층 성숙한 매력을 드러내 앞선 무대와는 또 다른 찬사를 이끌어냈다.

김소연은 경기팀의 에이스 이가은, 박민주, 송민준과 팀 '십장생'을 결성하고 색다른 무대를 준비했다. 이들은 전원 생존하기 위해 남진의 노래를 준비했지만 야심찬 무대 이후, 심사위원들의 혹평이 이어졌다.

진성 심사위원은 "개개인의 역량은 가장 앞서는 분들인데 그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며 안타까워한다. '음악 판사' 이은미 역시 "기대한 만큼 실망도 컸다"고 밝힌다. 이 같은 혹평에 서울1팀 단장 이상민은 "심사위원 분들의 말씀을 듣고 있으니 마음이 쓰라리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고. 

과연 강력한 우승 후보 김소연이 속한 '십장생' 팀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이 더욱 커진다.

김소연은 올해 17세로 현재 해성국제컨벤션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진 등도 덩달아 화제가 되며 주목받고 있다. 

많은 참가자들 사이에서도 두드러지는 실력을 뽐낸 김소연은 한번도 보컬 트레이닝을 받은 적 없이 없다고 밝히며 놀라움을 안겼다. 실제로 방송에서 "이번 '트로트의 민족' 출연이 마이크를 잡은 첫 무대"라고 고백했다.

출처=김소연 인스타그램

뛰어난 실력이 화제가 되며 지난 1라운드에서 선보인 ‘나이야 가라’ 노래 영상이 지속적으로 조회수가 폭등했고, 12일 오전 기준 유튜브에서만 155만뷰를 넘어섰다.

한편 MBC '트로트의 민족'은 국내 최초 K-트로트 지역 대항전으로 숨겨진 트로트 고수를 발굴해내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저녁 오후 8시 45분 방송.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