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킹덤: 아신전' 제작 확정
전지현, 구교환, 박병은 출연 확정
김성훈 감독, 김은희 작가 다시 뭉친다

출처=넷플릭스 '킹덤'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전 세계를 K-좀비 신드롬으로 물들였던 넷플릭스 '킹덤'이 스페셜 에피소드 '아신전'으로 돌아온다.

2일 넷플릭스 측은 '킹덤: 아신전'의 제작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킹덤' 시리즈는 죽은 자들이 살아나 생지옥이 된 위기의 조선, 왕권을 탐하는 조씨 일가의 탐욕과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되어버린 왕세자 창의 피의 사투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로, 영화 '옥자'에 이어 넷플릭스가 두 번째로 제작한 국내 오리지널 컨텐츠다. 전 세계 190여개국에 K-콘텐츠의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아시아콘텐츠어워즈에서 수상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이뤄냈다는 평을 받았다. 

출처=넷플릭스 '킹덤'

'킹덤: 아신전'은 킹덤 시리즈의 스페셜 에피소드로 북방 여진족 부락의 후계자인 '아신'의 전사가 다뤄질 예정이다.

아신은 배우 전지현이 연기한 인물로, 생사초의 비밀을 찾아 북방으로 향했던 이창(주지훈) 일행이 마주쳤던 미스테리한 인물이다. 시즌2 엔딩에서 짧게 등장했으나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시즌3에 대한 다양한 추측을 가능케해 화제가 됐다.

기존 '킹덤' 시리즈의 외전으로 볼 수 있는 '아신전'은 시즌2에서 어영대장 민치록 역을 맡았던 박병은과 미스테리한 인물 아신 역의 전지현, 영화 '반도'에서 강렬한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은 구교환이 북방 민족 중 한 명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출처=넷플릭스 '킹덤'

'아신전'은 킹덤 시즌2의 연결이 아닌 외전인 만큼 북방 여진족 부락의 후계자 아신의 이야기와 생사초의 비밀이 주된 스토리가 된다. 따라서 이창 역의 주지훈은 출연하지 않으며, 서비 역의 배두나의 출연 여부도 확정되지 않았다.

아신은 시즌2 말미에서 생사역을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을 선보였다. 생사초 재배와 생사역 조종에 대한 비밀을 가진 아신이 조학주(류승룡)와 중전(김혜준)을 이을 악의 축일지, 역병을 막기 위해 고투하는 선한 역일지는 미지수인 상태. 

앞서 아신전이 약 70분 분량의 단편으로 제작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신이 이창 일행의 조력자가 되기보다는 세계관을 흔들 반전 카드로 보는 것이 작품의 흥미를 높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킹덤: 아신전'의 방송일자는 아직 미정으로, '킹덤' 시즌1 연출과 시즌2 총괄 제작을 맡았던 김성훈 감독이 연출을 맡고 시즌 1, 2를 집필한 김은희 작가가 다시한번 의기투합해 모두가 궁금했던 역병의 기원을 담아낼 예정이다. 

 

 

--

킹덤 시즌3, '아신전' 언제 방송되나...전지현·구교환 출연, 주지훈·배두나는? 

넷플릭스, '킹덤: 아신전' 제작 확정
전지현, 구교환, 박병은 출연 확정
김성훈 감독, 김은희 작가 다시 뭉친다

주요기사
드라마 최신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